[경상병원 의료칼럼]
권기진 과장(2) - 요실금의 증상과 치료

2008-07-13 오전 12:40:16

▲ 경상병원 산부인과 권기진 과장

 

증상 1

 

재채기 또는 웃을 때,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올 때, 줄넘기나 에어로빅을 할 때 등 배에 힘을 주는 상황에서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분만 시의 손상 혹은 노화현상으로 인하여 골반 지지 조직이 결손 되거나 방광경부의 기능부전으로 갑자기 복압이 상승될 때마다 요가 새어 나오게 됩니다.

 

전체 요실금의 20-30% 정도가 절박성 요실금으로 방광의 심한 염증으로 많이 발생하는데 요의가 생기자마자 참을 수 없이 불수의적으로 배뇨가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전립선비대증 등 하부요로의 폐색이 있는 경우 혹은 복압성 요실금이 있는 경우에도 동반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중풍환자에서 볼 수 있듯이 배뇨근의 억제를 지배하는 신경에 손상이 있는 경우에도 자주 관찰된다.

 

중년 여성뿐만 아니라 결혼하지 않은 미혼 여성이나 학생들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요실금입니다. 뇌질환이나 척수손상, 방광 출구 폐색이 없다면 만성 방광염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방광근육이 불안정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소변이 찰 때는 방광근육이 늘어나면서 소변이 차는 것이 정상이지만 절박성 요실금은 방광근육이 갑자기 수축하는 것이 원인으로 약물치료나 물리치료가 주된 치료법이지만 최근에는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술적 방법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증상 2

 

평소에 소변을 자주 보고,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어렵고, 밤에 자는 도중에도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거나, 화장실에 가는 도중에 참지 못하고 찔끔하기도 합니다.

 

일류성 요실금은 요도의 폐색이나 방광의 수축부전으로 요폐가 생겨서 요가 넘쳐 흘러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요실금 유형 중 5% 이하의 비율로 흔한 요실금은 아닙니다.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더 이상 저장할 수 없어 소변이 넘쳐 흐르는 것으로 방광 수축력이 상실되거나 요도 폐색, 당뇨, 말초 신경질환등이 원인입니다.

 

특히 평소에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이 있는 여성의 경우 방광이 약해져서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증상 3

 

소변을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보고 난 후에도 개운치 않으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조금씩 새거나, 소변이 찼음에도 모르고 있다가 소변이 새는 경우를 말 합니다.

 

원인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요실금을 혼합성 요실금이라 합니다. 예를 들어 복압성 요실금이 있는 여성의 30%의 경우 절박성 요실금이 함께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 수술 후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증상 4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힘들고, 등 배에 힘을 주는 상황에서 소변이 새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신경학적 이상에 의한 신경병적 요실금, 선천적인 기형으로 인한 선천성 요실금, 사고 또는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의인성 요실금 등이 있습니다.

 

 

치료는 요실금의 원인과 분류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분류는 대체로 환자의 병력과 이학적 검사만으로도 알 수는 있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방사선학적 검사, 요류역학검사, 내시경 검사 등이 사용되고 있다.

 

치료는 각각의 원인에 따라 내과적 치료, 수술적 치료, 행동 요법 등 여러 가지 치료법이 적용된다.

 

TOT(transobturator Tape)의 장점은

 

- 수술 시간이 10분 내외로 짧습니다.

- 피부 절개 없이 질을 통한 수술로 육안 상 흉터가 보이지 않습니다.

- 국소마취로 회복이 빠르며 당일 퇴원도 가능합니다.

-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어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안전하고 빠른 획기적인 미니슬링 요실금 수술은 꼭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후 관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 상처회복을 위하여 식사를 잘 드시고,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잘 드셔야 합니다.

- 술/담배/인스턴트식품/라면 등을 삼가 하세요.

- 수술 후 2주간은 하루 한 두 차례 좌욕을 하시면 회복이 빨리 됩니다.

- 수술 당일부터 정상생활 대부분 다 가능하시고, 직장 출근을 하셔도 됩니다.

- 수술의 회복은 2~3주가 걸리며, 수술 후 1주후와 4주후에 진찰을 받습니다.

- 부부생활은 3~4주 후부터 가능합니다(이쁜이 수술 시는 4~5주 후부터 가능).

- 한 달 동안은 무거운 짐을 들거나 힘든 일을 하시면 안 됩니다.

- 요실금 증상 개선 정도에 따라 2주후와 2개월 후에 TOT의 위치를 조절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요실금수술 환자분들에게 골반근육강화운동 요법을 병행하여 드립니다.

 

                  <경상병원 산부인과 권기진 과장>

 

                        

            ▲ 영남대 산부인과 전공의 수료 

            ▲ 영남대 산부인과 외래교수

            ▲ 대구적십자병원 산부인과 과장

            ▲ 성모여성병원 의무원장

            ▲ 대한 산부인과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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