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병원 의료칼럼]
복강경 수술과 복강경 클리닉

2008-04-13 오전 10:11:50

복강경수술 복강경 클리닉

 

복강내 수술의 많은부분이 현재는 장점이 많은 복강경 수술 기법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술하는 부위는 담낭 절제술이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그 외 충수절제술, 탈장정복술, 십이지장천공 위궤양수술, 장폐쇄수술, 부신적출술, 비장적출술 그리고 위암, 대장암등 소화기 암종들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그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일반화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경상병원 외과 김인후 과장

 

수술방법은 복강 내 복막을 침습 기구를 사용해서 일정한 압력의 가스(CO2)를 주입하고 카메라 모니터를 보면서 5mm, 10mm 크기의 투관침을 통한 복강경 수술기구를 사용하여 계획된 수술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1. 담석, 담낭염 및 담낭용종

 

복강경을 통한 담낭절제술은 1987년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이후 개복에 의한 담낭절제술보다 회복기간이 빨라 입원기간을 단축시키고, 술 후 동통을 경감하며, 수술 후 반흔 감소 같은 미용적 이점으로 현재는 담낭암을 제외한 담낭결석, 담낭용종, 무결석성 담낭염등과같은 담낭질환에서 제일 먼저 고려되는 수술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실정입니다.

 

담낭결석의 치료에 있어 비수술적인 치료로는 담즙산의 경구투여에 의한 담석용해법, 경피경간 담낭조루를 이용한 접촉성 용해요법, 체외 충격파 쇄석술과 담즙산 경구투여 병용요법등이 있는데 이 치료법들은 그 적응의 한계성, 낮은 완치율, 높은 재발률 등으로 인해 수술적 치료방법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느 경우에 담낭절제술을 해야 하나?

 

원칙적으로 증상이 있는 담낭

증상이 없어도 결석이 큰 경우

도재담낭 ; 암 12-60%에서 발생

췌담관기형이 있는 경우

비결석성 담낭염

콜레스테롤 침착증

담낭암

 

담낭용종의 담낭절제술을 해야 하는 경우?

 

담낭용종은 담낭벽에 생긴 혹을 이야기합니다. 담낭용종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것은 일부가 악성으로 변할 수 있고 병변을 초음파 검사로 감별하는 것이 항상 쉽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용종의 크기가 1cm 이상

개수가 한 개이며 무경성 용종

담석과 동반

증상이 있는 용종

나이가 50세 이상

 

2. 맹장염

 

복강경 충수절제술은 1983년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어 현재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술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개복술에 비행 저침습적이고 충수의 위치를 쉽게 확인 할 수 있고, 술중 복강 내에서 충분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맹장염이외의 다른 질환의 발견이 용이하고, 더러워진 복강을 세척해낼 수 있으며, 술 후 통증이 적고, 경구식이 조기에 가능하여 입원기간이 단축되고, 미용학적으로 우월하며, 창상감염 빈도가 낮다는 등의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3. 탈 장

 

외과에서 가장 흔히 시행되는 수술의 하나인 탈장 복원술은 1884년 바시니에의한 서헤부 탈장 수술이 시행된 후 현재까지 여러 방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 만족스러운 경과와 낮은 재발률을 보여주고 있으나 수술 후 2~3주 지속되는 서혜부 불쾌감과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늦어지는 등의 불편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최소 침습적인 복강경 수술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빨라 조기직장 복귀가 가능하며, 미용상 좋다는 장점이 있고, 이전에 박리하지 않았던 조직 내에서 시행되기 때문에 재발성 탈장에서 교정이 쉽고, 한 번의 시술로 양측성 탈장을 교정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됨에 따라 많은 외과의에 의해 복강경적 탈장 복원술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습니다. 경복막 접근법을 거쳐 현재는 복막외 접근법이 활발히 실시되고 있습니다.

 

 

4. 위암 및 위장 질환

 

1) 소화성궤양 천공

 

십이지장 궤양의 원인으로는 위산의 과분비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여겨져 왔고 천공, 출혈, 폐색 등이 동반되거나 내과적 치료를 하여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요즈음 대두되는 H. pylori등 다양한 원인 인자의 규명과 좋은 약물의 개발로 수술을 하는 것이 흔치 않고 수술 자체도 비침습적인 경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담낭절제술이 현재 담석증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은 것과 마찬가지로 소화성궤양에 대한 복강경수술 역시 개복술식과 비교하여 동등한 효과와 함께 여러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장기간 약물복용 중인 고위험군, 고령, 만성질환 환자에서 복강경 치료는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고 최소 침습적인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2) 위점막하 종양

 

위 양성종양의 최종 진단 및 외과적 치료 목적으로 과거는 개복술을 실행해왔으며 대부분은 부분 절제술로 적절한 치료가 되었습니다.

 

최근 복강경 수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위 양성 종양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개념으로 정립되고 있으며 시술이 간단하며, 수술 후 통증도 적고, 회복이 빠르며 미용상의 이점까지 있어 앞으로 위 양성 종양의 치료에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 조기위암

 

내시경의 발달과 기술적 진보에 따라 조기위암의 선별검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이와 더불어 위암의 치료에 있어서도 다양한 접근이 시도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조기위암의 내시경적 절제술 혹은 복강경절제술 등 비침윤적 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1992년 일본에서 위 장관 질환의 치료방법으로 복강경적 위절제가 처음 보고된 이래 발전을 거듭하여 조기위암뿐 아니라 진행성 위암에서조차도 복강경을 이용한 위절제술은 그 안전성이나 종양의 치료 방법으로써의 타당성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 적은통증, 빠른 위장관 기능회복에 따른 짧은 재원기간, 미용적 만족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4) 급성장폐쇄

 

5. 대장암 및 대장질환

 

1) 급성대장 천공

 

대장내시경후 대장천공은 드물지만 한 번씩 볼수 있는 합병증입니다. 복강경적 치료는 새로운 방법으로 수술뒤 통증이나 입원기간을 줄이고 개복수술에 비해 합병증이 감소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대장암

 

복강경 대장절제술은 초기 양성 질환 및 비악성 신생물을 대상으로 시도되어 왔으며 현재에는 진행성 대장암에도 적극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복강경 대장절제술이 개복술에 비해 미용적인 면을 포함하여 단기결과가 우수하고 수술 후 회복이 빨라 짧은 재원 기간을 보이며, 종양학적인 안정성이 개복술과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음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6. 췌장종양 및 비장 질환

                           

 

                               <김인후 과장>

 

                 ▲ 외과전문의 (대한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 복강경 외과 정회원 

                 ▲ 대한 간담췌외과 정회원

                 ▲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졸업

                 ▲ 영남대학병원 간담췌 외과 전임의

                 ▲ 현 경상병원 외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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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기자 (cityhall05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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