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전문의 안수열 박사가 알려주는
간질환에 약이 되는 좋은 음식 소개!

2006-12-12 오후 12:44:08

간질환에 좋은 음식

       

 서울 우리들내과 병원 원장 안 수열 

 

  간 전문병원 원장 , 간 전문의로서  KBS TV.

  생노병사의 비밀,  ,MBC,SBS, YTN, TV방송

  KBS 2 라디오 방송,명의특강 등 간질환에

  대하여 수 차례 출연

 

 

"원장님, 죄송합니다!"

"아니, 어쩌다가 이렇게.언제부터 황달이 이렇게 심해졌나요?"

"죄송합니다. 한 보름 넘었어요."

"왜 이제야 오셨어요?"

 

"원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는데도 제가 원장님 말을 안 듣고미안해서 못 왔습니다요…"

 

지방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P씨와 외래에서 나는 대화의 한 토막이다.

P씨는 간경변을 10년 이상 앓아온 분으로 평소에 관절염으로 고생을 하여 이런저런 약이나 민간요법을 많이 이용해왔다. 이번에도 동네분의 꼬심에 넘어가 이름도 모를 약을 먹고는 황달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아온 것이다.

 

P씨는 그 날로 당장 입원을 하여 약 한 달 가량 병원에 있었다 간독성이 매우 강한 약제를 복용했는지 입원 후 간부전 상태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회복되었다. 이번의 경험이 P씨에게는 좋은 교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P씨처럼 간경변증 환자에게는 절대 주의해야 할 금기가 있다. 하나는 술이며, 또 하나는 쓸데없는 약물이나 식품의 남용이다. 술은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마실수록 간경변증이 나빠진다. 간이 나쁘면 일단 술을 완전히 끊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경변증 환자가 가족들의 소망과 의사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술을 끊지 못해서 자신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간경변증 환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부딪히는 문제점 중의 하나가 바로 약물남용이다. 보통 간이 나빠지면 귀가 얇아진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 약, 저 약 등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남용하는 경우가 주위에도 참 많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매스컴이나 각종 선전매체를 통해서 효과가 검증되지도 않는 각종 약물, 식이요법, 민간요법들이 환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인진쑥, 돌미나리, 신선초, 영지버섯, 미나리, 녹즙 등 환자들 사이에 이름난 것들도 많지만 이것들은 결국 간에서 처리해야 하는 성분들이다. 따라서 성분을 알 수 없는 이러한 민간요법은 병들어 있는 간에 더 나뿐 영향만 미치게 되어 간경변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가급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진통제 , 항생제, 관절약, 신경안정제 또는 호르몬제는 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약제이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 없이 함부로 사용해선 안 된다. 또한 여름철의 피조개나 해삼, 생굴과 같은 어패류는 패혈증을 유발하므로 절대 날것으로 먹지 말자.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 치료를 위해서는 간의 재생을 돕는 균형있는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는 고단백식, 적당한 칼로리식이 권장되지만 자나치면 도리어 좋지않다. 고단백식은 고기의 종류와 상관없이 하루 반근 정도면 충분하며 지방질은 소화만 잘 되면 제한할 필요가 없다.

 

쇠고기, 닭고기, 생선류가 좋으며 그 밖에 계란, 우유, 버터, 치즈, 콩, 어묵 등도 좋은 단백질이다. 그 외 적절한 탄수화물이 필요하며 지방질도 지나친 제한할 필요가 없다. 비타민 B와 C는 수용성 비타민이므로 간에 지방축적을 방지하고 간세포의 재생 및 효소기능의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그러므로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간경변증 환자는 활동량이 적어 쉽게 비만이 되므로 하루 2,000Kcal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소금은 복수나 부종이 없는 한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짜거나 맵거나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들은 제한해야 한다. 대부분 영양장애가 동반되기 때문에 균형잡힌 영양섭취를 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비타민, 아미노산 제재 등의 영양보충을 해야 한다. 변비가 있을 경우 섬유소 제재 혹은 락툴로즈(Lactulose)를 투여하기도 한다.

 

또한 간경변증 환자는 밥을 발아현미로 먹는 것이 좋다.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B1과 엽산은 발아미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주식인 밥을 발아현미로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급성 간염 환자는 충분한 안정과 식이요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식욕부진 증세는 단순히 입맛이 떨어져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환자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골라 적극적으로 권해보는 것이 좋다. 소화불량과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먹기 쉽고 소화가 잘 되는 조리법으로 권하고 유동식을 조금씩 나누어 여러 차례에 걸쳐 먹이는 것도 좋다.

 

식욕부진이나 거부감이 적어 하루중에 식사를 제일 잘할 수 있는 때가 아침식사다. 따라서 아침 식사 때 칼로리의 대부분을 제공하는 것도 요령이다.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해서 고단백, 고비타민식을 권하고 있지만, 양이 많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간기능도 떨어뜨리고 메스꺼움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급성 간염 시기에는 비타민의 활성화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제공:영천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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