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1 오전 7:16:57
2006년 5월 27일에 발생한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강진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사망하는 재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수 많은 나라에서 구호품을 전달하고 봉사대를 파견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많은 단체에서 자원 봉사를 나갔었고, 내가 소속되어 있는 ‘국제 사랑의 봉사단’이라는 단체에서도 의료봉사를 계획했었습니다. 6월 1일이었을까요. 단체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 김덕수 원장
이번에 응급구호를 계획하면서 응급구호에 참석하실 수 있는가에 대한 의사를 물어보는 전화였습니다. 얼마전 TV를 보면서 저들을 위해서도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겠다는 말을 은연중에 와이프에게 했던 기억이 스쳤습니다.
결국 필요한 도움의 손길이 나에게까지 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소식을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내 마음속에 가야 한다는 생각이 용솟음쳤습니다.
교회 목사님께 조언을 구하는 과정에서 내 마음에 더 확신을 갖게 되었고, 그 순간 내가 없는 동안 병원을 봐줄 분이 갑자기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그 형제님께 전화를 걸어서 다음 주에 병원을 대진해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았는데, 주님의 예비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형제님께서 얼마 전까지 다리를 다쳐서 일을 못 하셨는데 기브스를 푸신지 며칠 안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형제님께서 대진을 해주실 수 있다는 말씀에 힘을 얻어서 서울에 사랑의 봉사단에 이번 응급구호에 참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나의 마음에 믿음대로 몇 시간 만에 결정을 내리고 나서야 와이프에게 전화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화를 걸어 와이프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나니 와이프는 “그럴 줄 알았어요. 잘 생각했어요. 그렇게 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일주일간 병원을 비우고 간다는 것이 재정적으로 큰 타격임에 분명하지만, 눈에 보이는 그런 물질적 손해보다 더 큰 주님의 축복이 우리에게 더하여 줄 것을 믿기에 어렵지 않은 결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알기에 그렇게 나를 편안하게 보내줄 수 있었을 것이기에 너무도 고마운 아내이며, 나에게 꼭 필요한 것으로 채워주고 나의 옆에서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아내를 나에게 주신 하나님께 다시금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김덕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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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면허 취득
▲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석.박사학위 취득)
▲ 예방의학과 전문의 자격 취득
▲ 사랑의 의원 원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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