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영 원장의 의료칼럼]
아이들 훈육의 원칙 및 방법

2007-08-12 오전 9:12:07

만2세경의 아이들은 자신의 옳고 그른 행동을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해도 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부모가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가르쳐 주어야 한다.


아직 불완전한 인지 능력으로 한 두 번의 가르침으로는 변화가 별로 생기지 않으므로 실망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가르치며, 훈육이라는 명분아래 자신의 분노를 아이에게 쏟아내는 어리석은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되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아이에게 정서적, 신체적 공격을 하지 않도록 하자.

 

▲ 경산시 의사회 김종영 정보이사

이시기의 아이들은 훈육을 위해 스스로 노력할 수가 없어서, 부모의 고민과 땀과 눈물이 아이의 인성을 형성한다고 보아야 하며, 여기에는 부모가 자신과 아이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훈육의 원칙과 방법


일관성-부모가 적용하는 규칙이 자주 바뀌거나 아이를 돌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면 아이들이 시행착오를 거쳐 일정한 행동 패턴을 익혀 나가기가 어렵고 혼란스럽게 된다.


가령 직장 일을 마친 어머니는 저녁때 다른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고 아무리 가르쳐도 어머니가 없는 낮 동안 보모를 때리는 곳을 용납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일관성은 훈육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칭찬-아이가 바람직하고 착한 행동을 했을 때에는 부모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별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잘못했을 때 나무라는 반응을 보인다면 아이의 행동은 고치기가 어렵다고 한다. 평소 바람직한 행동에 대해 칭찬해주고 안아주는 애정 표현을 받은 아동이 더욱더 바람직한 행동을 한다. 이를 “긍정적 강화”라고 하여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이라고 한다.

 


행동의 결과 경험 - 잘못된 행동의  결과를 경험하도록 해주자. 아이는 자신이  한 행동의 결과가 자신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며 자연스럽게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게 된다. 과자를 바닥에 던지는 행동을 한 아이에게 과자를 치우고 더 이상 주지 않으면서 “과자를 던졌으니 먹을 수 없어”라고 말해주자.


즉각적인 대응 - 잘못된 행동에 대한 벌은 즉각적이고 그 행동과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기억력의 지속시간이 짧고 사물의 연관된 관계를 추론하는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이다. 크레파스로 벽에 낙서를 했으면 그 자리에서 크레파스를 빼앗고 일정시간 가지고 놀지 못하게 한다.


경고 - 잘못된 행동을 하려고 할 때는 경고를 주자. 친구의 장난감을 빼앗으려고 할 때 “친구 것을 빼앗으면 안 돼, 네 것 가지고 놀아”라고 말하며 행동을 바꿀 기회를 주고 난 뒤, 행동을 바꾸어 칭찬을 받든 행동을 지속해 벌을 받든 간에 그 효과가 더 커진다고 한다.


간결·명료한 표현 - 이시기의 아이들은 집중력이 약하고 기억력의 지속시간이 짧기 때문에 최대한 간결하고 명확하게 가르치고, 또한 반복하여 상기 시키자. “~해서 지금은 장난감 안 돼”라고 말한 다음 “왜 장난감 안 된다고?”하고 물어 상기 시킨다. 물론 답은 잘못하지만 대신 그 답을  엄마가 말하면서 다시 한 번 상기 시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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