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01 오전 11:15:16
최근에 건강과 관련 깊은 백신 두 가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판허가를 받았기에 자녀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어 소개한다.

▲ 경산시 의사회 김종영 정보이사
◆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바이러스는 유아와 어린 아이들에게 구토와 쌀뜨물 같은 설사 그리고 열을 주 증상으로 소아청소년과를 많이 찾도록 하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성 콜레라”라고 하여 과거 1970년대 초 이러한 바이러스 장염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이 많았다.
유럽도 5세 이하 어린이 2,360만 명에게서 매년 360만례의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매년 약 87,000명의 아기들이 입원과 700,000번의 병원 방문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생후 3개월경에 로타바이러스에 노출 시 가장 심하게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선진국이나 후진국이나 로타바이러스 장염의 감염 비율은 같다고 한다. 이는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시사하는데, 우리나라도 2000년에서 2004년 사이의 장염 원인에 대한 국립보건원 통계로는 약 71.5%가 로타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나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탄생이 영아들을 키우는 부모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이백신은 경구 투여용으로 회사에 따라 생후 6주 이후부터 2~ 3회 복용하며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복용한 후 2주가 지난 시점부터 검사한 결과, 중증도에 상관없이 모든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을 87% ~ 98%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 자궁경부암 백신
자궁경부암은 전세계적 여성암 사망의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거의 50만 건이 발생하고 25만 명이 사망한다고 한다. 1970년대 인유듀종이라는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알려진 후 1994년 국제 암기구가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임을 공표하였고, 우리나라의 경우 2002년에 3979명 환자가 자궁경부암으로 등록되었으며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1995년 544명에서 2005년에는 1067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고 한다.
그 외에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외음부암과 질암 그리고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는데 17세 이전에 성관계를 갖거나 여러 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여성,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여성 등에서 그 위험이 증가하며, 흡연 역시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더욱이 여성의 절반쯤은 일생에 한 번쯤은 감염된다고 하니 이 백신의 승인은 여성들에게 가히 획기적인 백신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접종연령이 9세에서 26세 여성과 9세에서 15세의 남아에게 접종할 수 있으며 성접촉이 없거나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어린나이인 대략 초등학교 졸업하는 12세 전후로 접종을 권하기도 한다.
백신 종류에 따라 생식기 사마귀발생까지 막아주는 것도 있으며 남아도 접종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장래 여성의 건강까지도 지켜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접종은 3회 접종하며 근육주사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백신을 접종하였다고 하더라도 성경험이 있거나 만20세 이상의 여성은 1년에 한 번씩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정기적인 세포진 검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DNA 칩이라는 걸 이용해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몇 분 안에 알아보는 진단법도 개발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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