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8 오후 3:41:16
해마다 여름이 되면 우리를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많은 비가 일정기간동안 꾸준히 내리는 장마인데 장마철에는 더위와 함께 습한 날씨가 특징이다.
장마철에는 하루 평균 기온이 23-24도에 습도가 80%-90% 수준이어서 각종수인성 질병이 발병하기 쉬우며 낮 시간에는 살균작용을 하는 햇볕이 부족해 음식이나 물을 매개로 한 세균이 증식하기 쉽고 각종 피부질환과 천식, 관절염 악화, 그리고 장시간 실내 생활로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 전염병 ◁
장마철은 고온다습해 세균이 번식하기 가장 좋은 때인데 대표적인 질병이 식중독이다. 식중독에 감염되면 수 시간 내에 구토, 구역, 복통, 설사 등이 발생한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물은 항상 끓여먹도록 하고, 남은 음식물은 60도 이상에서 고온 살균 후 보관해야 한다.
보관한 음식을 다시 먹을 때에는 반드시 끓여먹도록 하고, 조리에 사용한 칼, 도마, 행주등은 매일 삶는다.
▷ 알레르기 질환 ◁
장마철에는 알레르기 질환의 주된 원인인 집먼지와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집안을 자주 청소하고 빨래는 물에 삶는 것이 좋으며 습도는 6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습한 환경은 무좀이 발생하기 아주 좋은 시기인데 발가락 사이가 부풀어 오르고 가려움을 느낄 정도의 초기단계에서는 비교적 쉽게 무좀을 치료할 수 있지만 중증으로 접어들면 쉽게 완치되지 않는다.
초기 때 빠르게 발견하여 치료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며, 평소 손과 몸을 자주 씻어 개인 위생을 청결히 하여야 한다.
▷ 우울증 ◁
장마철에는 습기가 높아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또 햇빛이 줄어들게 되면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줄어들게 되어 우울증이 생긴다. 원기가 없으며 쉬 피로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의욕이 없어진다.
외출하지 않고 실내에만 있을 경우 증세가 더 할 수 있는 만큼 외출도 하고 긍정적인 생각과 즐거운 마음과 규칙적이고 고른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생활해야 한다.
▷ 냉방병 ◁
장마철에는 습기제거를 위해 에어컨을 자주 틀게 되는데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레지오넬라 균으로 인한 냉방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예방법으로는 에어컨을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실내외의 온도가 5도 차이를 넘지 않도록 하며 에어컨 찬 바람을 직접 맞지 않도록 한다. 또 긴 소매옷을 준비해 에어컨을 자주 트는 실내에서는 입고 있는 것이 좋다.
<건강한 장마철을 보내기 위한 종합수칙>
1. 영양가가 높은 식사로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한다.
2.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3. 음식물과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다.
4. 손과 몸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한다.
5. 정기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한다.
6. 적정한 냉방 온도를 유지한다.
7. 실내 환기를 하루 두 차례 이상 한다.
8. 난방과 청소 등으로 실내 곰팡이를 제거한다.
9. 매사를 긍적적으로 생각한다.
10. 장마철 안전사고에 주의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건강증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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