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과학인의 생각은?

경북과총, 21일 경산에서 경북지역 토론회 개최

2023-08-21 오후 5:43:23

▲ 21일 경산농협 본점에서 경북과총이 주관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문가 소통토론회'가 열렸다.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경산에서 열렸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북지역연합회(회장 서상곤)21일 오후 3시 경산농협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의 영향에 대한 경북지역 과학소통 토론회를 열었다.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며 우리나라 바다와 수산물에 미칠 영향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이를 지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먼저,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개관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백 회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관리 개요와 ALPS 처리수 방류에 따른 우리나라의 영향 등을 설명하면서 모든 유해물질의 영향은 존재 자체가 아니라 노출되는 양에 의해 결정된다. 오염수 해양 방류는 방류지점 인근 해역에만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그조차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사선 영향에 대해 일부 국민의 우려가 크므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 특히, 국내 수산업계와 해산물 요식업계의 피해 가능성 최소화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도형기 한동대학교 명예교수가 후쿠시마 오염 현황과 동해안 수산물 안전 대책을 주제로, 박종권 경남기후위기 비상행동 상임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합리적인 해결책은?’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박종권 경남기후위기 비상행동 상임대표는 위험성이 충분히 연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판단은 위험하다.”라며, “어민과 국민들의 피해를 고려해 일본 정부에 방류 연기를 요구하는 등 우리 정부의 합리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이정훈 명지대학교 대학원 보안경영공학과 객원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노경덕 부산경남미래소비자행동 이사, 서경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장, 조광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이 패널로 참여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관한 다양한 견해를 제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으며 소통했다.

 

▲ 서상곤 경북과총 회장의 인사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북지역연합회 서상곤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단순히 과학적 지식 전달을 넘어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다. 앞으로도 사실에 기반한 과학과 의견 교환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전국 13개 지역연합회와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영향에 관한 토론회를 지역별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북지역 토론회는 지난 9일에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 토론회에 이은 두 번째 토론회였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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