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0 오전 9:02:02
경산경찰서가 날로 지능화·첨단화되어가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전국 최초로 지구대와 파출소에 ‘전화금융사기 예방 지킴이’를 편성 운영하고 있다.
경산경찰은 지난해 5월부터 독자적으로 ‘112현장 출동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추진해 지난해 12월까지 총 62건, 15억 5,000여만원을 예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 등 불만을 표출하며 수사에 비협조적인 피해자들이 많아 이를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갈수록 진화되는 보이스피싱 수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전담팀과 이를 관리·지원하는 운영팀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전화금융사기 예방 지킴이’를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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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경찰서는 지난 3월 2일 보이스예방대책 확대 간부회의를 가졌다.
이를 위해 경찰은 엄격한 선발기준을 통해 지킴이 26명을 선발해 관내 지구대와 파출소에 팀별 1명씩 배치했다.
배치된 지킴이들은 휴대전화 내 악성앱 검출, 2치 피해 예방조치, 인출 고객과의 대화기법 등 전문교육을 받은 후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또, 경찰은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원운영팀을 구성해 신고 출동 후 종결까지 3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나 우수 예방사례의 경유 현장에서 공유토록 하고 있다.
윤종진 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금융기관 관계자와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며, 서민들이 더이상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 및 홍보 활동을 더욱 강도 높게 추진해 나아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킴이가 본격 운영된 지난 2월 22일 타 지역에 사는 딸을 사칭하며 현금 인출을 유도한 사기범에게 속아 4억여원을 인출하던 피해사례가 접수돼 전담요원이 현장에 출동해 피해를 막고 2차 사고 예방조치를 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