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5 오전 11:56:43
경산시보건소는 지역여성들에게 금연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내에 여성전용 상담공간을 마련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금연보조제와 개인별 맞춤형 금연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있으나, 신분 노출을 꺼리는 여성 흡연자의 이용률은 낮은 실정이다.

▲ 경산시보건소 금연클리닉에 설치된 여성상담공간
이에 보건소는 클리닉 내 여성전용 상담공간을 마련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여성 금연상담사를 배치해 6개월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여성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산시 건강조사 통계에 의하면 19세 이상 성인의 현재 흡연률은 2012년 23.3%(남성 45.4%, 여성 1.3%), 2013년 22.1%(남성 42.0%, 여성 2.2%), 2014년 24.0%(남성 44.3%, 여성 3.8%)로 여성의 흡연이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경산시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률을 살펴보면 2012년 4천561명 중 남성 3천860명(84.6%), 여성 701명(15.4%), 2013년 2천694명 중 남성 2천449명(90.9%), 여성 245명(9.1%), 2014년 2천530명 중 남성 2천309명(91.3%) 여성 221명(8.7%), 2015년 2천925명 중 남성 2천704명(92.4%) 여성 221명(7.6%)로 여성의 금연클리닉 이용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흡연으로 인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남녀 모두 비슷하지만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사망률, 관상동맥질환 사망률은 흡연 남성보다 1.5배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 피부 노화(기미, 주름 증가, 피부 쳐짐, 다크서클), 불임 및 임신중독증 5배 증가, 미숙아나 사산, 조산 증가, 조기 폐경과 골다공증 증가 등 흡연이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은 남성에 비해 다양하고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 여성이 금연을 하려 해도 남성에 비해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이 존재한다. 금연 후 심한 우울감, 체중 증가에 대한 두려움, 가족 또는 사회적 지지의 부족, 여성 호르몬 주기에 따라 다양한 신체 정신적 증상 등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의 금연은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또, “보건소는 여성의 신분 노출 방지 등 다양한 금연지원서비스를 통해 여성의 금연 성공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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