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2 오후 1:03:58
1949년 무장공비로 인해 학살당한 민간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지난 1일 오전 11시 와촌면 박사리 반공위령비 일대에서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산시지회(지회장 김상영)와 박사리 유족회(회장 윤성해)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영조 시장, 이천수 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역 보훈단체장,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추념사, 유족대표 헌사, 추념사 및 추도사, 헌사·조시, 헌화·분향 등을 통해 억울하게 희생된 호국영령을 위로했다.
최영조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가슴깊이 새기며, 오늘 위령제가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래 유족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와촌면 박사리 민간인 학살 사건은 지난 1949년 무장공비 침투 시 와촌지역의 민간인 38명이 공비에 의해 학살당한 사건이다.
지난 1985년 11월 유족 및 관계 기관에 의해 박사리 반공위령비가 건립됐으며 최근에는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발생일인 10월 30일을 전후해 매년 위령제를 열고 있다.
시는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달래고, 지역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3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위령탑 인근에 1,210㎡(약 400평) 규모의 추모공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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