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2 오전 11:55:03
경산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경산시는 밭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는 최근 밭일을 한 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 5월 8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았고 9일 사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드기에 의해 주로 발생하며 고열, 오심, 구토, 피로감, 혈소판 감소 등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긴팔, 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착용 ▲풀밭 위에 옷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귀가 후 입었던 옷 세탁하기 ▲즉시 샤워나 목욕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SFTS 환자는 대부분 50세 이상의 농림축산업 관련 종사자에서 주로 발생함에 따라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근육통 등 증상 발생 시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머리카락, 귀 주변, 허리, 무릎 뒤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