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원·원모정’ 향토문화유산 지정

경산시 11~12호 문화유산으로 보호·관리

2025-12-10 오후 2:10:54

▲ 경산시는 용산서원과 원모정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9일 관계자들에게 지정서를 전달했다. 




경산시는 용성면 곡란리 소재 용산서원과 진량읍 마곡리 소재 원모정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고시하고 9일 지정서를 전달했다.

 

11호 경산시 향토문화유산에 지정된 용산서원은 죽은(竹隱) 최팔개(崔八凱)와 그의 아우 죽포(竹圃) 최팔원(崔八元)을 배향하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최팔개와 최팔원 형제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마을의 장정을 모아 동래성 전투에 참전했다. 최팔원은 동래부사 송상현(宋象賢)과 함께 순절하는 등 나라와 백성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 용성면 곡란리 소재 용산서원 

 

 

원모정은 박운달(朴雲達)과 송재(松齋) 박근손(朴謹孫) 부자의 학행을 기리고 묘를 관리하기 위한 묘하재실(墓下齋室)로 정자의 기능을 겸하는 건축물이다.

 

1860년 건축된 원모정은 근대기의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춘 재실 건축물로 건립 당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경산시 향토문화유산 제12호로 지정됐다.

 

조현일 시장은 향토 문화유산을 오랜 세월 잘 보존해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켜온 문중 관계자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관내 소중한 문화유산이 후손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진량읍 마곡리 소재 원모정 

 

 

향토문화유산은 국가 또는 광역 자치단체 문화·무형유산으로 지정 또는 등록되지 않은 비지정 문화·무형유산 가운데 역사·학술·예술·경관적으로 가치가 큰 문화·무형유산을 시·군 단위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경산시는 2019경산시 향토문화유산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12건의 향토문화유산을 지정해 문화유산으로 보호·관리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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