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면 도동서원에서 ‘춘향제’ 봉행

지역 유림들 모여 홍유후 설총 선생 학덕 추모

2024-04-15 오후 1:55:59

▲ 13일 남산면 하대리 소재 도동서원에서 설총 선생의 학덕을 추모하는 춘향제가 봉행됐다. (사진=초헌례를 올리고 있는 조현일 시장)




신라시대 유학자, 문장가였던 설총 선생을 기리는 춘향제가 13일 오전 남산면 하대리 소재 도동서원에서 봉행됐다.

 

도동서원(원장 추성구)이 주관한 이날 춘향제에는 조현일 시장, 지역유림 등 50여명이 참여해 현관 재배, ··종헌례, 강신례, 직일공사 등 전통제례를 통해 설총 선생의 학덕을 추모했다.

 

설총 선생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직전 태종 무열왕 때 고승 원효의 아들로 태어나 문무왕, 신문왕, 효소왕을 거쳐 성덕왕 때까지 활동한 유학자이다.

 

그는 삼국시대부터 수용해 온 중국의 경학, 그 가운데서도 훈고학을 익히고 당나라 시대에 하나로 통일된 유학의 경전을 연구해 우리말로 해석하고 경전의 한자에 훈고학적인 주석을 한 유학자였다.

 

춘향제가 봉행된 도동서원은 1864년 도동단을 세워 설총을 제향하다가 1923년 경주인 이종호와 지역민들이 도동재를 건립했고, 그 후 2010년 지금의 도동서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도동서원에는 1926년에 세운 신도비와 설총의 가묘가 남아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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