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부부 5쌍 ‘행복한 새 출발’

삼성전자·지역사회 후원 합동결혼식 열려

2017-08-21 오후 12:00:46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정지원센터는 19일 경산아트라움웨딩에서 지역 다문화가정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

 

주인공은 경산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부부 5. 베트남과 필리핀, 중국 등 먼 타국에서 온 배우자와 가정을 꾸렸지만 녹록치 않은 가정형편 탓에 정식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들이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경산지역 다문화가정 부부들이 합동으로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호진 부시장, 최덕수 시의회 의장, 조호석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센터장, 장익현 ()글로벌투게더 이사장, 윤성규 도의원, 정병택·최춘영·이천수·엄정애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가족, 친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대 홍덕률 총장이 주례를 맡아 덕담을 전했고 경산시립합창단의 축가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돼 이들 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다.

 

특히, 대구사이버대 인터넷방송팀은 인터넷을 통해 결혼식을 생중계해 식에 참석치 못한 베트남, 필리핀, 중국 현지의 가족과 친지들이 타국에서 열린 결혼식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주례사를 통해 많은 결혼식을 가봤지만 오늘처럼 뜻 깊은 식은 처음이다. 5쌍의 부부 모두 다른 언어와 문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함께 조금씩 양보하고 극복해 나가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호석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센터장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던 5쌍의 부부들이 오늘 결혼식을 계기로 더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결혼식을 마친 5쌍의 부부들은 가족, 친구, 동료들의 축복 속에 여수로 허니문 여행을 떠났다.

 

다문화 부부 합동결혼식은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가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삼성전자와 지역사회의 후원 속에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6회째를 맞은 올해까지 총 37쌍이 이 행사를 통해 정식 부부의 연을 맺었다.

 

올해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예식 및 피로연 비용과 신혼여행 경비를 지원했고, ()글로벌투게더경산,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 경산시여성기업인협의회, ()갑을공방, 자연에공방 등 지역의 많은 기관·단체에서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후원했다.

 

[Photo News]


▲ 가족, 친지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장에 입장하고 있는 다문화부부


▲ 부케 던지기


▲ 이날 합동결혼식은 대구대 홍덕률 총장의 주례로 진행됐다.


▲ 경산시립합창단의 축가


▲ 결혼식에 참석해 덕담을 전하고 있는 김호진 부시장, 최덕수 시의회 의장, 조호석 삼성전자 구미스마트시티 센터장, 장익현 글로벌투게더경산 이사장(좌로부터)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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