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통판사 천종호’ 경산 학부모교육
학교폭력 예방 위한 가정·학교·지역 역할 강조

2016-09-26 오전 11:27:34

‘호통 판사’로 통하는 부산가정법원 천종호 부장판사의 특강이 경산에서 열렸다.

 

경산시와 경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부모교육 대강연회의 일환으로 26일 오전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지역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종호 부장판사의 특강을 열었다.

 

▲ '호통판사'로 유명한 천종호 부장판사가 26일 경산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연사로 나선 천종호 부장판사는 여럿 방송 매체의 패널로 출연하는 등 해박한 지식인의 법조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청소년 회복 센터를 하고 있다.

 

자신의 저서인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란 주제로 특강에 나선 천 판사는 학교폭력과 청소년비행의 이해, 소년범들에 대한 편견 등 다수의 소년재판을 경험으로 한 청소년정책에 대한 생각을 소개했다.

 

특히, 학교폭력의 원인과 예방, 피해·가해학생에 대한 이해를 설명하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천 판사는 “갈수록 심해지는 무한경쟁 속에서 학생들은 서로를 경쟁자로 여기며 열등감을 느끼게 되고 열등감을 보상하기 위한 행위로 폭력행위가 유발되기도 한다.”라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해행동을 유발시키기는 가정과 학교의 요인을 파악하고 청소년 개인은 물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천 판사는 지난 2010년부터 소년재판을 담당하면서 보호처분을 받은 소년범들을 교화하는 데 앞장서왔다.

 

가정이 해체됐거나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청소년회복센터, 학교를 벗어난 소년들에게 다시 교육의 기회를 주는 국제금융고등학교 법원 분교 등을 도입했다.

 

소년재판 이야기를 담은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를 출판해 수익금 전액을 비행 청소년 선도를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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