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8 오전 8:36:40
스토리텔링 춤극 ‘여원무’ 두 번째 공연이 오는 21일 저녁 7시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춤극 ‘여원무’는 여원무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공연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대구가톨릭대 교수진과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기획한 작품으로 지난 5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자인단오제보존회의 원형을 보존하되 기존의 틀을 벗어나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내용을 각색한 것이 특징이다.

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와 기존 여원무 회원 등 50여명이 출연해 신라시대 왜구의 무리가 자인 도천산에 성을 쌓고 주둔하면서 주민들을 괴롭히자, 한장군과 그의 누이가 화려한 꽃관을 쓰고 춤을 추며 왜구를 무찔렀다는 스토리를 4막의 춤극에 담아 선보인다.
김봉석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 이사장은 “춤극 여원무 ‘비밀의 문을 열다’는 ‘경산자인단오제’ 중 ‘여원무’가 가지는 역사성, 지역성, 독창성과 공연 문화로서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전통 문화의 전승을 위한 소통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인 여원무는 9세기 전후 신라시대에 왜구의 무리가 자인의 도천산에 성을 쌓고 주둔하면서 주민들을 괴롭히자 한장군이 여자로 가장해 그의 누이동생과 함께 화려한 꽃관을 쓰고 못둑에서 춤을 추었고 꽃관을 쓰고 춤을 추는 둘레에는 광대가 둘러서 놀이를 벌였다는데서 유래됐다.
타 지역에서 전혀 볼 수 없는 춤사위가 특징이며 연기자가 전신을 꽃으로 가리고 3m 높이의 화관을 쓴 채 6박자의 도도리 장단에 맞춰 춤을 추는 독자적인 소재와 가락을 지니고 있다.
자인지역에서는 전래된 한장군의 설화와 계정숲에 분포되어 있는 유적과 함께 지역의 신화적인 수호신으로 한장군을 추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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