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다문화부부 5쌍 ‘웨딩마치’
가족, 친구들 축복 속에 27일 합동결혼식

2016-08-29 오전 8:49:24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경산지역 다문화가정 부부들이 합동으로 웨딩마치를 올렸다.

 

(사)글로벌투게더경산(이사장 장익현)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심원환), 경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7일 오전 11시 경산컨벤션웨딩에서 필리핀·네팔·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다문화부부 5쌍의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서재건 경산문화원장의 주례로 진행되며 최경환 국회의원, 최영조 시장, 최덕수 시의회 의장, (사)글로벌투게더경산 이사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다문화가족, 친지 등 3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다.

 

같은 결혼이주여성으로 TBC다문화가족 노래자랑에서 금상을 수상한 토비아즈이레이첼 씨(필리핀)가 축가를 맡았고 다양한 축하이벤트들이 펼쳐졌다.

 

결혼식을 마친 5쌍의 부부들은 가족, 친구, 동료들의 축복 속에 여수로 허니문 여행을 떠났다.

 

 

 

이번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한 신부는 “그동안 바쁘고 어렵다는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오늘 다른 다문화가정과 함께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례를 맡은 서재건 경산문화원장은 “다른 언어와 문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부부가 함께 조금씩 양보하고 극복해 나간다면 더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대화로서 이해하면서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내조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를 바란다.”며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결혼식의 예식 관련 비용과 피로연·신혼여행 경비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지원했다. 또, 구미사업장은 신혼부부들을 위한 세탁기도 후원했다.

 

(사)글로벌투게더경산은 전기밥솥을,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냄비세트를, ‘경산시여성기업인협의회’에서 화장품세트를, ‘자연에공방’에서 비누바구니세트를 후원했다.

 

한편, (사)글로벌투게더경산에서 주최한 합동결혼식은 올해로 벌써 여섯 번째다. 지금까지 총 32쌍의 다문화부부가 화촉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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