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5 오전 9:55:17
폐교 위기에서 되살아난 남천초등학교(초빙교장 윤갑노)가 면민 장학금으로 스케이트 명문학교로 비상하고 있다.
남천초는 지난 2013년부터 남천면 소재 기업체와 사회단체, 독지가, 동창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남천초등사랑장학금으로 전교생이 빙상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 남천초등 학생들이 경산 스파월드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올해도 장학회(회장 이성구 면장, 당연직)는 지난주 이사회를 열어 3천200만원을 지원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남천초는 오는 9월 천연 잔디구장 및 인라인스케이트장이 개장하면 학교운동부로 인라인스케이트부를 창설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윤갑노 교장은 “현재 장학회에서 주는 비용으로 전교생이 경산스파월드에서 주1회 빙상스케이트 수업을 받고 있는데 오는 9월 인라인스케이트장이 개장되면 타는 방법이 90% 똑같은 인라인스케이트부를 창설할 생각.”이라며, “현재 도내 초등 인라인스케이트부가 없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윤 교장은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인라인스케이트 명문학교로 만들면 안정적인 면학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천초는 현재 5억원의 예산으로 잔디운동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우레탄 트랙 공사를 하고 있으며, 올해 남산초와 함께 녹색학교가꾸기사업에 선정돼 빗물저장시설과 연못이 조성되고 있다. 준공은 오는 9월 예정.
남천초등사랑장학회는 지난 2013년 11월 전 김성현 면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남천경영인협회 소속 기업, 이장협의회와 농촌지도자회 등 기관단체와 사회봉사단체, 남천초등총동창회, 주민 등 남천초등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주체가 모여 만들었다.
남천경영인협회 소속 34개 기업체, 산정식당과 맥반석골가든까지 기업인 36명, 남경회와 청우회 등 친목단체는 물론 새마을부녀회, 농촌지도자회, 번영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관변단체와 산전 협석 대명 신석 송백 금곡 신방 흥산 하도 삼성리 주민들도 모두 참여했다.
장학회는 전교생에게 방과후 특성화교육과 방학 중 체험활동, 기타 교육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교생이 주 2회, 2시간씩 영어와 전통무예를 배우고, 경산스파월드(대표 최해진)에서는 전교생이 수영에 이어 스케이트 강습을 받고 있다.
전교생이 학비는 물론 학교급식과 11과목의 방과후 특성화교육을 받는데 한 푼도 들지 않고, 전통무예복과 체육복, 스쿨버스, 여름 겨울방학 체험활동까지 모두 장학회에서 지원, 완전한 무상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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