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4 오전 8:57:47
경산 팔공산 갓바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경산학회(회장 성기중)는 3일 경일대학교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최영조 시장, 이천수 시의회 의장, 정현태 경일대 총장, 오수열 한국동북아학회 회장, 학계, 향토연구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 팔공산 갓바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방안과 지역학의 역할’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경산학회가 지난해 10월 경산학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경산의 역사·문화·정치·경제·사회·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경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토대로 경산의 현재와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일본 동경대 마리 고바야시 교수의 ‘지역의 잠재능력을 견인하는 문화의 힘’, 미국 MIT대 사이먼 천 교수의 ‘문화, 예술, 세계문화유산과 지역개발을 위한 로드맵 - 국제사례연구’, 대구가톨릭대 전영권 교수의 ‘경산 팔공산 갓바위의 세계문화유산으로의 가치’, 경일대 성기중 교수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행정절차와 의의’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고,
주제발표 후에는 고려대 오인태 교수, 김연수 전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팔공산문화포럼 박규홍 대표, 대구대 장의식 교수, 경일대 장석하 교수, 조선대 김재철 교수, 지역 언론인 등이 패널로 참석해 정책토론을 통해 갓바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방안을 모색했다.
학술대회를 주관한 경산학회 성기중 회장은 “갓바위는 불교 석조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완벽한 균형미를 갖추고 있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석굴암의 좌상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하며 제작과 관련한 의현대사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까지 전승되고 있어 조속히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인류의 소중한 유산이 대대손손 길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조 시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갓바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경산의 정체성 확립과 글로벌 시대 미래를 대비하는 경산학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산시는 우수한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경산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한의대 등 3개 대학에 경산학 교양과목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경산학 교양과목 개설대학을 6개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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