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만큼 더 행복하게 잘 살꺼예요”
경산 다문화가정 7쌍…합동결혼식 올려

2015-08-27 오후 4:14:21

▲ 지난해 열린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풍경

 

 

 

국경을 넘어 사랑을 키워 온 7쌍의 다문화가정 부부가 감동의 합동 웨딩마치를 올린다.

 

(사)글로벌투게더경산(이사장 장익현)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전우헌), 경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부부 7쌍(중국 3, 베트남 2, 네팔 1, 북한 1쌍)을 위해 오는 29일 경산컨벤션웨딩에서 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최영조 시장, 이천수 시의회 의장, (사)글로벌투게더경산 이사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다문화가족, 친지 등 3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결혼을 축하한다.

 

심원환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공장장이 주례를 맡고 관내 결혼이주여성이 축가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현악4중주팀이 축하연주를 마련했으며 7쌍의 신랑·신부가 함께 부케를 던지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식을 마친 부부들은 여수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의 예식 관련 비용과 피로연·신혼여행 경비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지원했다. 또, 구미사업장은 신혼부부들을 위한 세탁기도 후원했다.

 

이 외에도 (사)글로벌투게더경산에서 전기밥솥을,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냄비세트를, 자연에(대표 권영선)에서 비누 바구니세트를, 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담당관 장호원)에서 이불세트를 협찬했다.

 

이번 결혼식 주례를 맡은 심원환 공장장은 “다른 언어와 문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부부가 함께 조금씩 양보하고 극복해 나간다면 더 큰 좋은 점이 될 수 있다.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내조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며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한편, (사)글로벌투게더경산에서 주최한 합동결혼식은 올해로 벌써 네 번째다. 지금까지 총 27쌍의 다문화부부가 화촉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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