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0 오전 10:14:49
단오날 아침 자인지역의 수호신인 한 장군 남매의 충의를 기리는 ‘한장군제’가 20일 오전 9시 30분 자인계정숲 진충묘에서 열렸다.
자인단오제보존회가 주관한 이날 제례는 김봉석 이사장을 비롯한 보존회 임원들이 초·아·종헌관을 맡았으며 지역 유림,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제례가 올려진 진충묘는 한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일제 때 일본인에 의해 강제 철거됐다고 해방 후 북사리의 한당을 계정숲으로 이건했다.
구전에 의하면 왜구가 도천산에 진을 치고 백성을 괴롭히자 한 장군은 누이와 함께 버들못에서 여원무를 춰 왜구를 유인한 후 섬멸했다고 한다.
그 후부터 한 장군은 지역민의 수호신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경산자인단오제의 일환으로 단오절 아침 제를 올리고 있다.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경산자인단오제가 전면 취소됐으며 한 장군제만 지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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