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6 오전 9:40:05

▲ 14일 개봉한 영화 <허삼관>의 경산 반곡지 촬영 현장
14일 개봉한 영화 <허삼관>의 극중 장면에 경산 남산 반곡지가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허삼관’은 중국작가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1996)’를 한국적 정서로 풀어낸 영화로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배우 하정우가 감독과 주연을 맡고, 하지원, 전혜진, 주진모, 성동일, 김영애, 정만식, 조진웅, 김성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독특한 웃음 코드를 선보인다.
특히, 극중에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유명한 경산시 남산면 소재 반곡지가 소개된다. 제작진은 지난해 6월, 이 곳에서 주인공 허삼관(하정우)이 수시로 물을 떠먹는 장면과 극중 아이들과 함께 하는 장면 등 영화 일부 분량을 촬영했다.

경산시 남산면에 위치한 반곡지는 농촌마을의 작은 저수지와 못 둑을 가득 메운 아름드리 왕 버드나무, 분홍빛 복사꽃과 하얀 살구꽃, 푸른 하늘이 배경이 되어 주는 곳.
반곡지는 2011년 문화체육부관광부가 지정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돼 전국 사진작가들 뿐만 아니라 연인, 가족나들이객 등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이 곳에서는 영화 ‘허삼관’ 외에도 17일 첫 방영되는 SBS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마음 반짝반짝>의 배경으로도 촬영되는 등 최근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산 반곡지는 20여 그루의 왕 버드나무가 드리워진 못 둑을 걷다보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있던 삶의 여유와 한적한 농촌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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