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6 오전 9: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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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석기 작가의 사진전 ‘도비가트 사람들 이야기’가 18일부터 22일까지 경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도비가트 사람들 이야기’는 견 작가가 인도 뭄바이에 거주하던 2013년 120년 역사를 가진 인도에서 가장 큰 빨래터인 도비가트에서 찍은 사진작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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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에는 영국 신민지 시대 영국인들과 이슬람의 침입과 박해를 피해 정착한 페르시아인들의 빨래를 주로 도맡아 하면서 형성된 도비가트와 이곳에서 빨랫일을 하는 도비왈라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견 작가는 2012년 4월부터 뭄바이에 거주하며 현지 생활사진과 여행 사진을 찍어 오던 중 2013년 1월 도비가트를 방문해 이곳과 인연을 맺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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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의 목욕하는 모습과 몇몇 사람들의 웃는 모습을 인화해 다음 방문 때 선물하자 이곳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을 계기로 약 6개월 간 다양한 생활상을 촬영해 인화해 주는 작업을 반복했다.
견 작가는 “사진작업이 계속될수록 내가 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 고국을 떠나 있는 나의 지친 외국생활이 위로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나의 사진작업을 통해 이곳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과정을 보여 줌으로써, 사진을 업으로 또는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 사진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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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전은 경상북도 문예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기획했다. 2014 대구 사진비엔날레 참여 작가로 선정된 견 작가는 오는 9월 갤러리 인 숲(경산 압량면 소재)에서 이 전시전을 다시 열 예정이다.
견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경산지부와 온빛 다큐멘터리 회원으로 2010 제15회 서울 관광사진 공모전 대상, 2011 제2회 가족사랑 글짓기 및 포토에세이 공모전 포토에세이 부문 동상, 2008 제20회 안양 어린이 가족사랑 사진공모전 동상 등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