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지역대학 ‘경산학’ 개설 추진
지역 정체성 확립...2015년부터 개설 계획

2014-06-19 오후 12:38:02

경산시가 2015년부터 지역 대학교의 교양과목으로 ‘경산학’ 개설을 추진한다.

 

‘경산학’은 경산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경산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토대로 삶의 질 향상과 미래를 대비한다는 학문이다.

 

이는 시정 주요정책 및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가 제안한 시책으로 최영조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를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시는 대학 교수와 향토사학자 등을 중심으로 경산학회를 설립하고 경산과 경산학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어 ‘경산학’의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대학발전협의회를 통해 관내 대학에 교양과목 개설에 대한 협의를 거쳐 각 대학으로부터 강좌 개설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산시민을 대상으로 ‘경산’에 대한 특강을 개최하고,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능시험이 끝난 후 학교를 순회하며 강연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최영조 시장은 “외지에서 이주해 온 주민들에게는 동질감과 유대감을 만들어주고, 대학생들은 졸업 후 사회로 진출해 경산의 홍보대사의 역할로, 고3학생들에겐 대학 입학과 취업으로 고향을 떠나기 전에 고향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산시에는 12개의 대학에 12만명에 달하는 대학생들이 있다. 이 가운데 많은 학생들이 대구 등 외지 출신으로, 학기 중 캠퍼스를 보면 낮에는 학생들로 붐비지만 밤에는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학생들에게 경산은 단지 스쳐 가는 도시일 뿐 대학생활 동안 경산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도시에 대한 아쉬움을 가진 채 졸업해 떠나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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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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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산시민 (2014-06-19 오후 1:39:21)   X
    아주 좋은 시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산의 역사와 자원 등 현황학습은 물론이고 지방자치에 있어서 지방정부, 의회, 언론, 시민의 역할 등 전반적인 공부가 되어 시민의 의식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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