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추모!
유족, 시민 등 150여명 참여해 희생자 넋 위로

2013-10-14 오전 9:36:04

 

 

 

‘제63주기 제14회 한국전쟁 전후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13일 오후 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열렸다.

 

‘(사)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가 주최하고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경산시대책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위령제에는 최영조 시장, 양용해 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장, 시·도의원, 유족,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고유제와 합동위령제를 통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특히, (사)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반인륜적 집단학살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사죄’, ‘유가족 보상과 유해 발굴 및 추모공원 조성 특별법 제정’, ‘진상규명 위한 제2의 진실화해위원회 설립’, ‘반전평화인권교육 강화’ 등을 촉구했다.

 

이날 박의원 유족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이번 합동위령제를 계기로 불행한 과거사에 대한 진실규명과 반성을 통해 진심어린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지고 구천을 떠도는 원혼을 달래는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영조 시장은 “아직 유해 발굴이 완료되지 못한 상태에서 한시법인 진실화해를 위한 기본법이 종료돼 유해발굴사업이 중지되고 발굴된 유해가 여러곳에 분산 보관되어 있어 안타깝게 생각되며 국가차원의 새로운 입법이나 조치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은 지난 1950년 대구·경북지역 국민보도연맹원과 대구형무소 제소자 등이 광산 지하갱도와 인근 대원골에서 군경에 의해 집단 희생된 사건이다.

 

당시 대구형무소 재소자 2천5백여명과 경산·청도 8백여명, 국민보도연맹원 2백여명 등 총3천5백여명(전국최대규모)의 민간인이 집단희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 2007년부터 3년간에 걸쳐 유해매장지 발굴조사, 유해수습 및 정리, 현지조사 등 발굴작업을 통해 500여구에 달하는 유해를 발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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