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오후 3:36:23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 경산시의 돌봄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촉구하며 삭발투쟁에 나섰다.
420공투단은 12일 오후 1시 경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산시 장애인활동지원 민간위탁 철회와 돌봄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촉구했다.
특히, 이날 공동투쟁단 소속 활동가 3명은 삭발을 감행하며 투쟁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 12일 시청 앞에서 장애인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월 14일 경산시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활동지원기관 추가 지정 공고를 발표하자 돌봄·사회서비스를 직영이 아닌 민간위탁 방식으로 유지하는 것에 반발해 43일째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공투단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8년 동안 민간 중심의 활동지원서비스 구조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공식적으로 제기해왔으며, 실제로 응급상황·화재·학대 등 지역사회에서 고립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하지만, 경산시는 ‘사회서비스원이 인건비 부담으로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만 반복하며, 공공 돌봄 책임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계획과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당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자립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은 민간이 아닌 지자체의 직접운영과 돌봄 노동자 직고용을 통한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420공투단은 자신들의 뜻을 담은 항의서한을 경산시에 전달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