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오후 4:55:45
▲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11일 평산동 소재 위령탑 일원에서 열렸다.
‘한국전쟁 전후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제74주기 제25회 합동위령제’가 11일 오후 평산동 소재 경산코발트광산 위령탑 일원에서 거행됐다.
(사)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이사장 나정태)와 한국전쟁 전 경산유족회가 주관한 이날 위령제에는 이옥남 진실화해위원회 상임위원, 김복영 전국유족회장, 윤희란 부시장, 안문길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유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평화문화제와 고유제, 합동위령제, 유족 간담회 등 행사를 통해 억울하게 희생된 원혼들의 넋을 위로했다.
▲ 고유제를 올리고 있는 유족회 회원들
나정태 이사장은 “오늘 합동위령제를 계기로 불행한 과거사에 대한 진실규명을 통해 진심어린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지고 구천을 떠도는 원혼을 달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희란 부시장은 “경산시는 정부와 함께 조속한 유해발굴과 국가 차원의 진실규명을 통해 유가족 여러분의 깊은 아픔이 온전히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평화문화제 국악협회 경산지부의 씻김굿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은 지난 1950년 대구·경북지역 국민보도연맹원과 대구형무소 제소자 등이 광산 지하갱도와 인근 대원골에서 군경에 의해 집단 희생된 사건이다.
당시 대구형무소 재소자 2,500여명과 경산·청도 800여명, 국민보도연맹원 200여명 등 전국 최대 규모인 총 3,500여명의 민간인이 집단희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우창수와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