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관련 119 신고 출동율 8% 넘었다”

경산소방서, 음주 관련 구급활동 통계 자료 발표

2024-10-10 오전 9:25:12

지난 1년간 경산소방서 관할 119구급대의 음주 관련된 신고 출동률이 8%를 넘어선 걸로 나타났다. 킥보드 사고 신고 출동과 관련해서는 17%가 음주로 인한 사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산소방서는 최근 1년간(2023.10.01.~ 2024.9.30.) 119구급대원들이 구급출동 내역을 등록하는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을 분석해 음주 관련 활동사항을 조사했다. 자료에 따르면 경산소방서 119구급대의 출동건수는 총 16,447건으로 이 가운데 8.33%1,370건이 음주 관련된 신고 출동이었고, 621명이 음주로 인한 건강상태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 경산소방서 음주 관련 출동건수 추이 그래프 

 

 

월별로 보면 8(136)이 가장 많았고, 3(135), 9(129) 순으로 많았고, 1월이 77건으로 음주 관련 구급신고가 적었다. 시간대는 23~ 00시 사이(119)가 가장 많았고 00~ 01시 사이(113), 22~ 23시 사이(102), 21~ 22시 사이(95) 순으로 나타나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 출동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원이 파악된 1,018건을 분석한 결과 50(22%), 60(21%), 40(15%) 순으로 높았고, 70대도 7%대 출동률을 보여 중장년층이 음주에 따른 사건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세대 중에서는 20대가 17%30대의 10%보다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72%, 여성이 18%였다.

 

특히, 킥보드 사고 신고 94건 가운데 16건이 주취 상태에서 킥보드를 운전하다 사고가 났으며, 대부분 대학가에서 10~20대 학생들에 의해서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음주, 경미한 질환 등 동일인에 의한 반복 신고 건수가 478건으로 조사됐고 심지어 10건 이상을 동일인이 신고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취자에 의한 구급대원 폭행 사례도 2차례 있었다.

 

박기형 소방서장은 심야시간대 주취로 인해 119구급대원들과 경찰관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라며, “119구급차, 경찰차를 이용해 병원을 방문해도 주취상태에서는 응급실 치료가 엄격히 제한되니, 시민들의 건전한 음주문화와 성숙한 119신고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기사제보

의견쓰기

작성자
내용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
(영문 대소문자 구별)을 입력하세요!

홈으로

전체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