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오전 8:16:36
초저출산 시대, 경산의 한 교회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사업에 나서 화제다.
경산중앙교회(담임목사 김종원)는 교회 산하 국제구호개발 NGO인 대경월드휴먼브리지와 함께 오는 9월 1일부터 경산에 있는 모든 출산 가정에 ‘아이드림축하금’을 지원한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과 별도로 민간 차원에서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출생의 기쁨을 축복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 경산중앙교회와 대경월드휴먼브리지는 25일 경산시와 아이드림축하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드림축하금은 출생아 1인당 현금 20만원을, 쌍생아 가정엔 40만원을 지원하며 정부 및 경산시 출산장려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출생신고를 거쳐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경산시 신생아 ▲출생신고 시 경산시로 주소지가 등록된 가정 ▲12개월 미만의 영아를 입양 신고하면서 주소지를 경산시로 등록한 가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정은 출생 입양 신고일로부터 90일 이내에 경산중앙교회 3층에 위치한 대경월드휴먼브리지 사무실을 방문해 신청서와 출생증명서,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확인절차를 거쳐 축하금이 입금된다.
이를 위해 경산중앙교회와 대경월드휴먼브리지는 25일 경산시와 ‘저출생 극복 및 가족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산중앙교회와 대경월드휴먼브리지는 아이드림축하금 지원을, 경산시는 인구정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출생신고 가정에 아이드림축하금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종원 목사는 “최근 부부들을 보면 출산은 짐이자 부담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본질은 돈보다 축하에 있다. 출산이 부담이 아닌 축복이라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1명 미만(0.87명)으로 주저앉은 경산시 합계출산율을 1명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드림축하금의 재원은 대경월드휴먼브리지의 기금과 특별집회 헌금, 성도들의 후원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