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7 오후 4: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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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하나뿐이라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이렇게 멋진 도자기를 만들었어요!”
지난 6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 주 1회씩 10차례, 경상북도 행복한 공예협동조합(이사장 김재철)에서 주관하는 ‘ 장애우와 함께하는 공예문화 체험’ 수업이 경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열렸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한 수업은 얼마 지나지 않아 흥미와 재미, 기쁨과 감동이 넘치는 교실로 변했다. 수업 참가자 17명은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버블페인팅, 나뭇잎 활용 벽화 제작, 홀더, 컵, 접시 만들기.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 만들기 등 작업 전 과정을 끝까지 스스로 해냈다.


▲수업 참가자들이 만든 작품들
그 결과 수업 참가자들은 스스로 신기해하고 대견스럽게 생각하는 작품들을 만들었다.
수업을 진행한 김순희 작가(압량읍 당음리에서 ‘지수화 공방’ 운영)는 “한 손만 사용 가능하신 분들이 꽤 계셔서 수업 방향을 최대한 스스로 할 수 있는 기법과 재료들을 찾았다.”며 “기대 이상으로 많은 관심과 열정적 모습을 보여주시고, 신기해하며 재미나게 수업에 임해주셔서 늘 감사했다. 힘들 법도 한데 매번 끝까지 스스로 해내시던 모습을 보며 오히려 인생의 큰 배움과 감동을 받았다.” 라고 말했다.

▲수업 장면
수업 참가자들은 “처음 접해보는 도자기 만들기에 큰 흥미를 느꼈다. 특히 부드러운 흙을 만지며 선생님과 작업에 대한 의견을 나눌 때는 같은 길을 걸으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친구 같은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다. 이런 수업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움과 바램을 털어놓았다.
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의 기쁨과 행복을 주는 프로그램들이 더 풍성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최상룡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