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경북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예천 52세 여성, 밭일 중 쓰러져 치료하다 사망

2020-08-18 오후 5:22:43

17일 경북도내에서 온열질환(열사병 추정)으로 인한 첫 사망자(52세 여성)가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사망자(거주지 부산시)는 지난 1417시경 예천군의 밭에서 작업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식과 호흡과 맥박이 불규칙한 상태로 응급중환자실에 입원중 1716시경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온열질환 :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시 생명이 위태로움(일사병, 열사병 등)

 

지난 64일 경북도내 온열질환자 첫 발생 후 현재까지 온열질환자는 74(사망 1)이 신고됐다.(전국 발생환자 693, 사망 2) 현재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발생장소는 실외인 논·밭이 29(39.1%)로 가장 많았고, 발생시간은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44(59.4%)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도 같은 기간(2019.5.20.~ 8.18.) 온열질환자 신고 175(사망 2)

 

성별로는 남자 55(74.3%), 여자 19(25.7%)로 남자가 많았고, 연령별로는 60대가 21(28.3%)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이상이 17(22.9%), 50대가 11(14.8%)으로 뒤를 이었다.

 

경북도는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520일부터 9월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25개 보건소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37개소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참여한다.

 

김영길 보건정책과장은 코로나19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건강수칙을 잘 실천해 주시기를 바라며, 폭염 시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사일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기사제보

의견쓰기

작성자
내용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
(영문 대소문자 구별)을 입력하세요!

홈으로

전체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