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8만 4천여 가구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

29일까지 5,133가구 30억 5,010만원 지원 받아

2020-05-01 오후 1:35:09

29일 경산시가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을 마감한 결과, 84,000여 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예상치(49,000)170%가 넘는 인원이 몰리면서 심사와 지급실적도 함께 늦춰지고 있다.

 

경산시에 따르면 2918시 기준 경산시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자는 총 84,035건으로 읍··동을 통한 접수가 54,062, 온라인을 통한 접수는 29,973건으로 나타났다.

 

··동 별로는 진량읍이 8,572, 동부동이 6,759, 하양읍이 6,630, 서부1동이 5,888, 서부24,537건 순으로 많았으며, 남천면은 992건으로 가장 적었다.

 

▲ 경산시민운동장 내 재난대책비 신속지원 T/F 팀 모습
 

 

심사 및 지급실적을 보면, 29일까지 총 8,181건을 심사해 5,133건이 적합 판정을 받고 생활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된 생활비 총액은 305,010만원으로 전체 예산(280억원) 대비 10.9%(지급률)에 그치고 있다.

 

같은 기준으로 긴급생활비를 지원하는 경상북도 전체를 보면, 723,791건이 접수돼 이 가운데 128,337건이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급 총액은 766700만원으로 지급률은 36.7%를 보이고 있다. 경산은 인구가 많은 포항과 구미 등과 함께 지급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경산시의 지급률이 낮은 이유는 지급기준을 소득인정액으로 산정함에 따라 소득에 재산 요소까지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면서 자료 분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 긴급생활비 지원을 위해 지난 41일부터 운영해 온 재난대책비 신속지원 T/F’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점도 업무가 지연되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시는 T/F 팀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평소 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던 복지직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조 시장도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긴급 재난생활비의 신속한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재난대책비 신속지원 T/F팀 관계자는 재난 긴급생활비가 실제로 꼭 필요한 시민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가려내는 작업으로 인해 늦어지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재난 긴급생활비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접수현황을 보면, 2918시 기준 총 1641건이 접수돼 385,700만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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