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8 오후 2: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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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 28일 오후 시청 앞에서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불거진 장애인 격리 및 집단수용정책 문제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420경산공투단)은 28일 오후 2시 시청 앞에서 ‘장애인을 집단격리하는 수용정책’의 폐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경산지역 노인요양시설 집단감염 확산과 청도대남병원 폐쇄병동 집단감염 참사 등 가장 취약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먼저 죽거나, 감염피해를 입었다.”라며,
“위기상황에서 집단수용시설이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소수자를 얼마나 더 큰 위험에 빠뜨리는지 여실히 드러났고 지역사회와 괴리된 집단수용·분리정책은 더이상 복지가 아니라 폭력임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 사태를 통해 중증 장애인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는 곧 ‘고립’으로 이어지고, 재난 정보와 대응체계에서 쉽게 배제되는 문제가 드러났다. 이에 우리는 집단수용정책 폐지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완전한 ‘탈시설·탈원화 정책’으로의 전환, ‘일상에서 제대로 작동되는 공적 지원체계 마련’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공투단은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보호작업장 폐쇄와 공공일자리 전환을 위한 대책마련 ▲최저임금 적용제외 조항 폐지 등도 요구했다.
한편, 420경산공투단은 경산지역의 장애인단체를 비롯한 지역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등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역사회에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