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3 오후 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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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조리원 등이 소속된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3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경산지역에서도 11명의 급식조리원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경산지역 파업 참가자는 진량 봉황초등학교 6명, 경산고등학교 5명 등 총 11명으로 모두 급식조리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봉황초 급식조리원 6명은 오는 4일 하루만 파업에 참여키로 했고, 경산고의 경우, 시험기간이 겹치면서 두 학교 모두 하루만 급식이 중단된다.
이에 따라 이들 학교는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어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준비하도록 안내하고 빵·우유 등 대체급식(간편식)을 준비하는 등 사태에 대처하고 있다.
경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파업으로 인한 경산지역 학교현장의 급식 공백은 미비하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현장과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전 직종 기본급의 평균 6.24% 인상’을 요구하며 3일부터 5일까지 총 파업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전국 공립 초·중·고의 37%에 해당하는 3,857곳에서 급식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경북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총파업 대응 업무 매뉴얼을 통보하고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본청과 교육지원청, 학교 간 핫라인을 구축해 긴급 상황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노조의 헌법상 권리인 단체행동권은 존중하지만, 파업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학생, 학부모의 불편 최소화를 위한 지원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