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계곡물에 휩쓸려 7명 숨져
청도서 폭우로 범람한 계곡 건너던 일가족 참변

2014-08-04 오전 8:54:34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차량에 타고 있던 일가족 등 7명이 숨졌다.

 

3일 오전 2시 55분쯤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삼계계곡의 한 캠핑장에서 도로로 나오기 위해 계곡을 건너던 아반떼 승용차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사고발생 지점(사진/경북지방경찰청).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사고지점에서 2㎞ 정도 떨어진 계곡 하류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했지만 탑승자 7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시신은 청도 대남병원과 경산 세명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는 한○○(38), 한○○(여·46, 경남 김해), 윤○○(여·21), 박○○(여·21), 한○○(여·36, 경남 김해)씨, 한○○(5), 한○○(2)군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계곡 인근 팬션에 투숙했다가 밤사이 비가 많이 오자 철수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지역에는 태풍 ‘나크리(NAKRI)’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80㎜ 이상의 비가 내렸다. 전날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5시30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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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박정주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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