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6 오전 9:11:31
새누리당 공천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자들의 ‘1-가’번 잡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산시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한 선거구에서 최소 2명에서 3명을 뽑는다. 이렇다 보니 공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기호의 앞 순번을 받는 것으로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당선된 지난 2010년 지방선거의 경우만 보더라도 공천을 받고 떨어진 한나라당 후보는 총 5명. 이 가운데 ‘1-가’를 받은 후보는 ‘다’선거구의 전석진 후보 1명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최근 단수후보로 결정되거나 경선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일부 예비후보들은 이미 ‘1-가’번을 잡기 위한 물밑작업에 한창이라는 소문이다.
특히,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기초의원 순번 결정에 대한 방침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상당수의 전국 시·도당에서 기초의원 순번을 당협위원장(해당지역 국회의원)이 결정하도록 하고 있어 당심을 잡기 위한 보이지 않는 경쟁도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경선을 앞두고 있는 한 기초의원 예비후보는 “경선을 통과한다고 해도 1-가를 받아야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 이미 경쟁은 시작됐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새누리당 예비후보 가운데 당선을 자신할 만큼 특출난 후보들이 적은 반면, 일부 선거구의 경우, 무소속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공천을 받았다고 안심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기초의원 기호는 새누리당이 ‘1-가·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가·나’ 순(무소속 차후 결정)으로 표기된다.
새누리당 지지도가 높은 지역 정서를 감안할 때,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1-가’ 기호를 누가 받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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