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탈로 하나된 안동에서의 열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3 성황리 폐막

2013-10-07 오전 11:18:50

'꿈꾸는 세상, 영웅의 탄생'이란 주제로 열흘간 신명과 흥을 이끌었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3''42회 안동민속축제'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축제에는 축제조직위 추산 총 984천여명이 다녀가면서 명실상부 세계적 축제반열에 올랐다는 평을 받았다.

 

10일 간 외국인이 총 42천여명이 다녀갔고, 하회마을에도 10일간 1만여명의 외국 관광객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장도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개막식 다음날인 토·일요일 비가 내리면서 입장객이 다소 줄었지만, 이후 하루 관광객 10만명 이상의 꾸준한 상승세로 올해 역시 100만명에 가까운 기록을 냈다.

 

특히 안동시 승격 5주년 및 안동의 날 기념식에는 가장 많은 17만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축제장 내 소공연장과 마당무대, 거리무대를 비롯해 안동문화의거리, 하회마을 등 지역 곳곳에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면서 안동의 문화역량이 한껏 빛이 났다. 8개 무대에서 290회의 공연과 비공식 게릴라 공연, 거리공연 등이 연일 이어졌다.

 

 

무대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지면서 축제 공식댄스인 탈랄라댄스와 전통탈춤을 배우는 관광객들을 축제장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 축제로 인한 지역경제유발효과가 6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생산유발 343, 부가가치유발 159, 소득유발 130억 등의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6년간 축적된 탈 콘텐츠를 활용해 탈 오르골, 탈 깃발, 착용형 탈 오브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고, 이와 더불어 국제적 인지도와 외국공연단의 자발적 참여도도 꾸준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솔로국제공연축제, 중국인민우호협의회, 필리핀 마스카라 축제 등 해외 유명축제를 이끄는 전문가들이 탈춤축제의 노하우를 벤치마킹 해 가기도 했다.

 

반면, 축제 초반 많은 비로 우천에 대비한 프로그램 및 대비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또 착용 탈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상품성 부족,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식도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한편, 같은 기간 열린 '42회 안동민속축제'의 총 30여가지 민속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면서 탈춤축제의 성공을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안동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혼례, 양로연, 놋다리밟기, 차전놀이 등 전통미가 가미된 다양한 볼거리가 안동의 이미지를 대내외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탈과 탈춤이 가진 보편성을 토대로 올해 축제를 통해 세계인들의 신명을 이끌 수 있었다.""국제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시도해 더욱 발전하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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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달우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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