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비수도권, 경쟁 아닌 상생으로
경북도-경기도, 교류협력협약 체결

2013-07-29 오후 4:23:19

 

 

 

경북도와 경기도는 29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교류협력을 통한 상생발전과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도는 지난 4월부터 이러한 인식에 뜻을 같이하고 지역 발전과 상생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3개월 간의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경제, 문화, 농업, 지역개발 등 ‘7개 분야 22개 선도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협력분야는 ▴2013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및 경기 세계도자비엔날레 등 양 도가 역점 추진하는 문화·관광분야 ▴경제·산업발전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 판매 ▴친환경 농산물 국내외 홍보마케팅 및 교류 판매 ▴광역 SOC 교통망 구축 관련 제도개선 및 협력과제 발굴 ▴재난발생시 상호 구호지원 등 재난안전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경북도가 제안한 12개 과제는 ▴(문화·관광) 도립예술단 교류공연, 유네스코 세계유산 교류사업, 경북-경기 관광객 유치 MOU ▴(경제) 중소기업 우수기업제품 교류전시회 ▴(환경·해양) 해양관광 레포츠 인프라 구축, 독도 영토주권 강화사업 ▴(농업) 경북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농산물 직거래 장터 교류 ▴(건설·도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지방하천 친수예산 투자확대 ▴(감사) 감사역량 제고 합동 네트워크 구축 ▴(소방) 긴급구조 표준시스템 구축 등이다.

 

경기도는 ▴(문화) 경기-경북 유교문화 교류사업 ▴(경제) 뷰티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농업) 벼 노동력 절감 1회 시비형 비료 확대보급, 수출 느타리버섯 ‘곤지7호’ 확대보급 ▴(홍보) 상생발전을 위한 홍보협력체제 구축 ▴(지역발전) 마을만들기 사업 ▴(소방안전) 지방 소방재정 국비지원 확대, 재난안전 협력 및 지원사업, 경기-경북 의용소방대 상호교류협력 ▴(여성) 여성취업 지원을 위한 경력개발 서비스 사업 등 10개 과제를 제안했다.

 

앞으로 양 도는 이러한 선도과제가 선언적 의미에만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주기적인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는 “그간 많은 부분에서 경쟁관계에 있던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국민행복’ 이라는 대명제 하에 선도적인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하게 되어 기쁘다. 300만 경북도민과 1천200만 경기도민이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상호 발전을 위한 활발한 교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국민 대통합 시대를 위해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경기의 강점과 경북의 장점을 더욱 살릴 수 있는 협력관계가 만들어 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협약식을 마치고 도청 프레스 센터를 방문한 후, 강당에서 도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자치와 분권, 소통과 협력시대를 열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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