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어머니가 된 ‘김춘희 여사’

2013-02-15 오후 3:58:22

김춘희 여사는 김관용 도지사를 알뜰하게 내조하면서 경북의 구석구석 어두운 면을 손수 보살피면서 다가오는 설을 맞아 다문화가정의 친정어머니가 됐다.

 

 

우리나라 역대 영부인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아직까지 국민의 가슴에 남아 있는 육영수 여사를 쏙 빼 닮은 듯 온화하면서도 따뜻한 이미지의 김춘희 여사는 설을 맞아 산골짜기 다문화가정을 찾아 친정어머니가 되어 그들의 가슴 속 이야기를 듣고 공감했다.

 

 

“아버지가 아파서 돌아가시고 나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과 시부모 잘 모시고, 아이들 잘 키울께요.”, “베트남 친정에 간다는 생각만 해도 너무 기뻐요.” 김춘희 여사에게 고맙다고 베트남에서 온 ‘판티투투안’은 연신 인사를 했다.

 

 

6일 오전 11시 김춘희 여사는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골짜기에 있는 베트남에서 온 ‘판티투투안’ 다문화가정을 방문하여 넉넉하지 않지만 부부가 협력하여 성실하게 살아가면서 시부모님 공양에도 정성을 다하는 판티투투안 딸 을 안아주고 보살피는 친정어머니가 되었다.

 

 

‘판티투투안’은 친정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김춘희 여사의 방문을 눈이 많이 내려서 걱정을 했지만 걸어서 들어오자 멀리 골목까지 나와서 손잡으면서 반가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그녀는 이날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떨어져 있는 베트남 가족과 친정아버지의 병환에 대한 걱정으로 눈물을 흘리자, 김춘희 여사는 물론 모두가 눈물바다가 됐다. 김춘희 여사는 빠른 시일 안에 친정아버지를 만나게 주선하겠다고 했다.

 

 

이번 방문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다문화가정 방문을 통해 그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정책과 앞으로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알리고,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김춘희 여사는 외손자 연우, 외손녀인 연지로부터 세배를 받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고, 학용품 등 선물을 주었으며, ‘판티투투안’ 딸에게는 자녀를 앞으로 2명 더 낳고, 아이들에게 베트남어도 함께 가르치면 경북도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 대해서 고국 대학교 유학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꼭 베트남 언어도 가르치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판티투투안의 시아버지인 강희조(76세)씨는 녹색농촌체험마을에 대한 문제와 농촌에 사람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하는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했고,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진오스님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경북도의 각별한 지원과 관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춘희 여사는 ‘판티투투안’ 집에서 딸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국으로 점심을 함께하면서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아이울음 소리를 들리게 해주는 고마운 분들이다. 한국에 와서 행복하고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다문화가정방문에는 윤영순 김장수 김천시부시장 사모, 경상북도 다문화행복과 천순복 과장, 김천시복지위생과 손태옥 과장, 여성청소년계 김준호 계장,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진오스님이 함께 동행했다.

 

 

 

 

경산뉴스 (aaaa@aa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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