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09 오후 3:39:29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이 청도천 유등교 주변에 집단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원앙새가 무리를 지어 청도천에서 월동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체수도 2배 가까이 늘어난 400마리 정도로 파악된다.

이처럼 원앙새가 무리를 지어 서식하자 연일 사진작가와 조류전문가들의 발길이 청도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새를 사랑하는 사람 모임’ 이석구씨는 “지난주부터 수시로 청도천을 찾고 있다. 물이 깨끗하고 주변에 먹이가 풍부해 원앙 외에도 20여종의 철새들이 관찰된다”며, “해마다 청도천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하천관리와 보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리과에 속하는 드문 텃새인 원앙은 월동을 거쳐 4~7월 나무 구멍 등을 이용해 번식하며,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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