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8 오전 9:03:26
지방자치 18년, 경북 구미시장 3선 경북도지사 재선 총 18년의 지방정치 현장에 우뚝 서 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6.2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재선 출마당시 “구멍가게 하나 차려도 자식공부 시킬 수 있는 세상”이라는 공략으로 언제나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2011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2011 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 한국매니패스토실천본부 시도지사 공약평가 최우수 등급 등
최근 경북도가 전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평가에서 수상한 내역들이다. 이외에도 저 출산 극복시책 2년 연속 최우수 등 크고 작은 단위 시책별 평가에서의 수상은 헤아리기에도 벅차다. 이렇듯 상복 터진 경상북도, 그 비결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본다.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1위 행정역량을 인정 받았는 것을 먼저 축하 / 어떤 의미가 있고 비결은 뭔가?
300만 도민과 전공직자가 함께 이룬 성과다. 경북의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되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였다는데 대해서 자부심을 느낀다. 아울러,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분발하라는 채찍으로 삼겠다.
비결이라고까지 할 것은 없다. 방법은 다 알고 있으니까. 문제는 그것을 실천하느냐 못하느냐다. 우리경북은 도정구호부터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로 정했다. 담대한 비전보다는 현실에서 요구되는, 그리고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한 것이다. 체면과 권위보다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현장에 매달렸다.
또 하나는 소통이다. 도지사 혼자서는 꼼짝달싹 못한다. 도민들의 동의가 없으면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대화하고, 머리를 맞댔다. 도민과 지역정치권, 시민사회와 함께 한 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도지사가 조타수 역할을 한 것이다.
‘새마을 운동’과 ‘문화’로써 글로벌 소통한다는 평이 나있는데 / 이에 대한 도지사의 생각은?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에 대한 정보부족 등으로 국제화 시책을 추진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언론에서 칭찬해 주어 송구스럽다.
2007년부터 새마을 운동 세계화를 위하여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만나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아시아와 르완다, 에디오피아 등 아프리카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
특히 KOICA, UNWTO등과 새마을 운동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여 식수개발, 학교건립, 농업기술 전수 등 지원국에서 필요한 것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G-20 재무장관회의, FAO아태총회, UNWTO총회에서 경북을 글로벌 이슈 현장으로 부각시켰으며, 경주세계문화EXPO의 성공적 개최 경험으로 2006년 앙코르와트 EXPO에 이어 2013년에는 이스탄불 EXPO를 계획하는 등 한류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지사 역할에 대해 야전사령관론 펼쳐 / 무슨 의미인가?
광역자치단체의 기능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다. 정책기능과 집행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특히, 도 단위는 지역특성도 다양하다. 농촌에서부터 대도시까지, 산악에서부터 해안지대까지. 그래서 이런 다양한 기능을 적절히 조화시키고, 복잡한 욕구를 조정해 나가는 것이 도지사 역할인데, 이는 결국 현장을 통해서 구현해야 한다.
다양한 전투력을 적절히 활용하여 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야전사령관과 같이, 광역자치단체에 부여된 다양한 기능을 잘 조정하고, 자원을 총동원해서 구석지고 그늘진 곳이 없도록 하는 것이 도지사의 책무가 아닌가 생각한다.
현장주의자, 균형발전론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 그 이유는?
언제나 현장이 답을 준다. 지방자치 이후 줄곧 현장을 지켜왔다. 민선 구미시장 3선, 도지사 2선을 합해 16년이 넘었다. 내가 찾는 현장은 재난의 현장, 고통의 현장, 민심의 현장이었다.
결코 앉아서 문제 해결방안을 찾지 않았고 언제나 현장이 답을 준다고 믿고 달려왔다. 실제 현장에서 보고 귀로 듣지 않고선 민생의 고단함을 이해 할 수 없다. 지방의 현실, 지방의 절박함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껴오고 있다. 투자유치, 일자리, 복지서비스 모두가 현장에서 세밀하게 점검하고 설계해야 가능한 것이다.
균형발전은 헌법적인 가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을 이대로 방치하면, 동서갈등과 남북문제보다 더 심각해질지도 모른다. 그래서 누구보다 균형발전을 앞장 서 주장해 왔던 것이다. 균형발전은 이제 우리 모두가 함께 공유해야만 할 시대적 가치이다.
수도권은 전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데, 인구는 50%가 넘어섰다. 돈, 사람, 문화, 기술이 블랙홀처럼 수도권이 빨아들인다. 그러다 보니 지방은 고사 직전이다. 절박한 문제다. 균형이 깨지면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 우리시대에 반드시 이러한 갈등을 끊어내야 한다. 그래야 지방에도 희망이 생긴다.
정부와 정치권은 균형발전에 대해 정무적으로 결단해야 한다. 민간기업은 시장기능에 맡기더라도 정부사업은 조정을 해줘야 된다. 이를 앞으로 제도적인 틀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구멍가게 하나 차려도 자식공부 시킬 수 있는 세상” 이라는 공약이 공감이 가든데 / 앞으로 경북도정이 나아갈 방향과 역점 분야는 무엇인가?
꿈은 오직 하나다. 구멍가게 하나해도 자식 공부시킬 수 있고, 차별받지 않고 사람대접 받는 그런 경북을 만드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진보나 보수가 아니라 먹고사는 문제다. 특히 청년들과 실직 가장의 일자리다. 앞으로도 도정의 핵심은 일자리 만드는 일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경북시대의 터전을 닦는 데에도 집중해 나갈 것이다. 잠시라도 늦출 수 없는 사업들이 많다. 투자유치, 원자력클러스터, 문화산업과 관광, 농업, 도정이전 등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이러한 일들은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렵다. 도민과 함께 현장을 지키면서, 총체적으로 전진하는 경북의 모습을 확인시켜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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