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탈춤축제 올해도 100만 넘었다!
해외언론 입 모아 '판타스틱' 극찬

2011-10-10 오후 5:04:05



 

2년 연속 방문객 100만, 경제효과 900억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광객 100만을 돌파하면서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축제조직위원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107만명으로 이중 외국인관광객도 4만1천여 명에 달하면서 세계적 축제로의 위상을 과시했다.

 

세계유산 하회마을에도 하루 2만4천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아 유사 이래 가장 많은 1일 방문객수를 돌파하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1~3일 주말과 개천절로 이어지는 연휴 특수까지 겹치면서 도산서원, 민속박물관, 찜닭골목 등 관광지 주변 숙박업소 및 식당가가 호황을 누렸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전통한옥 고택체험지 70개소를 비롯해 시내 숙박업소 200개소, 국학문화회관 61개 실이 만원을 이뤄 축제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일본현지서 모객 된 관광객 1600여명도 축제장과 하회마을을 찾아 탈춤 따라 배우기, 탈 만들기 특별이벤트에 참가했고, 자매도시인 사가에시의 경우 방문단을 구성해 안동탈춤축제를 즐겼다.

 

안동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에 약 9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조심스레 내다봤다.

 

 

안동민속축제 성공의 견인차 역할 톡톡

 

같은 시기 열린 제40회 안동민속축제가 탈춤공원과 웅부공원, 하회마을 등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선보여 탈춤축제의 더욱 신명나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안동문화원이 주관한 놋다리밟기, 차전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시연을 비롯해 축제판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시민화합 한마당'과 '거리 퍼레이드' 프로그램을 탈춤축제와 접목하면서 지역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신명의 대동화합마당을 연출했다.

 

이러한 이색 볼거리가 외국인과 관광객들에게 진정한 한국의 맛과 멋을 선사하면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中 CCTV, 우즈벡 국영TV, 美 NTD 등 해외언론 취재 열기 후끈

 

최대 관람인원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탈춤공연장은 입장금액이 지난해보다 상향됐음에도 연일 매진행렬을 이어갔다. 주말에는 현장 티켓 구입이 불가능해 관람을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관광객도 발생했다.

 

축제장에서 외국인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지난해 보다 부쩍 늘었다. 일반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 CCTV, 우즈베키스탄 국영TV, 미국NTD, 호주 Seven TV 등 해외 방송언론이 대거 안동을 찾으면서 세계적 축제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NTD 방송 제로드(Jarrod Hall) 기자는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이번 축제를 촬영한 영상이 전파를 타게 된다면 세계인들이 신명과 흥이 넘쳐나는 안동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 극찬했다.

 

이스라엘, 인도, 대만 등 외국 공연단도 올해 탈춤축제에서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나 퓨전 공연 등 창작탈춤으로 공연 내내 활기를 북돋았다. 축제장 경연무대에서 열린 세계탈놀이경연대회에도 140여개 단체 및 개인팀이 참가해 축제에 활력을 보탰다.

 

 

각국 축제와 문화교류 MOU...세계진출 교두보 마련

 

특히 이번 축제는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외국축제조직위원회와 상호 문화교류를 위한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면서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 성과를 얻었다.

 

단일 무용축제로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이스라엘 카미엘 댄스 페스티벌과 지난 2일 상호교류 협약을 맺은데 이어 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제음악축제와도 문화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중동과 중앙아시아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축제기간 중 자매도시인 일본의 사가에시, 중국의 곡부시와 한중일 미술교류전을 개최해 삼국의 끈끈한 정을 재확인 했고, 5일 한·중문화교류 포럼을 개최해 중국소수민족예술단과의 문화적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안동탈춤축제가 세계와의 교류를 위해 손을 잡은 곳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관광청, 태국 단사이주,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시, 중국 서안시 등 8개 도시로 늘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17만 안동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도움을 주셨기에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축제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동시에 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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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달우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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