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6 오후 3:51:40
경산시는 약 65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조 5,724억원으로 일반회계가 기정예산보다 582억원(4.4%) 증액된 1조 3,977억원, 특별회계는 70억원(4.2%) 증액된 70억원이 편성됐다.
세입 증가의 주요 요인은 ▲지방세 30억원 ▲세외수입 20억원 ▲지방교부세 275억원 ▲국도비보조금 및 보전 수입 254억원 등이다.
시는 가용재원이 크지 않은 상황 속에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응한 민생지원과 교통·복지·안전 분야 위주의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재원을 집중했고 밝혔다.

분야별 예산을 살펴보면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75억원과 ▲경산사랑카드 인센티브 보전금 71억원을 반영했다. 이는 지난 4월 정부 추경에 대응한 성립 전 예산을 편성한 결과이다. 또, 경산사랑카드 인센티브 보전금도 편성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 분야는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손실보상금 64억원 ▲어르신 무임승차 보상금 10억원 ▲시내버스 무료 환승 요금 보전 8억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13억원을 편성했다.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투자도 확대했다. ▲진량하이패스 IC 설치 공사 25억원 ▲하대~옥천 간 도로(대로1-남산1) 개설 공사 준공금 12억원 ▲옥산동 도시계획도로(중로1-a1) 확장공사 4억원을 편성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개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재해 예방과 안전 분야는 ▲남하소하천(하양 남하) 정비 공사 13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9억원을 편성했고 특별교부세 사업인 ▲청천배수펌프장 제진기 설치 공사 6억원 등도 반영해 집중호우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 분야는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13억원을 편성했고, 복지 분야는 ▲경북권역재활병원 운영 지원 10억원 ▲보훈예우수당 인상 및 대상자 확대 6억 9천만원을 편성했다. 또, K-보듬6000의 일환으로 ▲0세 특화반 운영에 1억 2천만원을 반영했다.
이 외에도 ▲옥산근린공원 정비 공사 4억원 ▲금락4어린이공원 정비 공사 1억 5천만원 등 노후 공원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비도 포함됐다. 특히, 금락4어린이공원 정비 공사는 2026년 경상북도 시·군평가에서 대상을 받으며 확보한 상사업비를 활용해 사업이 추진된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재해 대응과 교통·복지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시민들이 정책 효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22일부터 열리는 제272회 경산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3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