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일손 부족에 도움 될까?”

경산에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20명 첫 발

2026-04-30 오후 4:50:04

▲ 30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설명회가 진행됐다. 




농번기를 앞둔 경산에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이 첫 발을 디뎠다.

 

경산시는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인력 지원에 들어갔다.

 

설명회에는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근로자 20명과 경산시, 농협 경산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일정과 근무 조건 등을 공유했다.

 

마약 검사와 통장 개설, 입국교육 등 기본 절차를 마친 근로자들은 남산면 평기리에 마련된 농업근로자 기숙사로 이동했으며 5월 초부터 농가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력에만 그치지 않고, 머무는 환경까지 함께 개선한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농번기를 앞둔 농가들도 기대를 걸고 있다. 한 농민은 그동안은 사람 구하는 게 제일 큰 걱정이었는데, 올해는 조금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공공형 계절근로를 확대해 반복되는 농촌 인력난을 줄이고, 농업인들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농가가 개별적으로 인력을 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농협이 인력을 확보해 필요 농가에 배치하는 구조다. 특히 인력 확보가 어려운 소규모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근로 단가는 하루 8시간 기준 10~11만원, 작업은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농협 경산시지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베트남 국적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관계자들 단체 사진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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