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오전 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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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인공설시장 전경
경산시가 자인공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 추진에 나섰다.
시는 2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인공설시장 시설현대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본격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에 앞서 타당성을 검토하고 상인과 고객,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보고회에는 조현일 시장, 도·시의원, 상인회, 전문가 등이 참석해 용역 수행업체(세웅이엔씨종합건축사사무소)의 기본계획(안)을 듣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고민했다.
세웅이엔씨종합건축사사무소는 ‘옛 맛, 새 멋 자인공설시장’이란 비전을 제안했다. 자인시장에 남아있는 옛 정취를 살리면서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 문화 콘텐츠와 조화를 이루는 시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설현대화 사업은 크게 ▲아케이드 설치 ▲장옥 및 노점 정비 ▲수도·전기·소방·오배수 시설 및 공용화장실 정비 등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 자인공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예상(안) 조감도
아케이드는 자인시장 내 장옥과 노점을 중심으로 높이 10~15m 규모의 설치해 비를 막고 그늘을 제공한다.
또, 가설건축물이 주를 이루고 있는 노후 장옥을 신축하고 간판과 가판을 정비해 상인들에게 나은 영업환경을, 고객들에게는 깨끗한 시장 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질서한 노점을 재배치하고 수도·전기·화장실 등 각종 기반 시설과 공용화장실을 정비하는 한편, 시장 내 각종 휴게공간을 마련한다.
시설현대화가 본격 추진될 시, 상인들의 생업을 위한 임시시장 운영계획도 언급됐다. 운영 기간은 약 14개월로 공설시장 인근에 임시시장과 임시 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상인이 아닌 고객 위주의 현대화 추진 ▲외부 노점상 알박기 주차 단속 ▲식당가 활성화 방안 마련 ▲자인시장 특색을 살린 건축 구조 연구 ▲주차장 부지 확보 문제 해소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다수의 참석자들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자인공설시장만의 특색을 살려야 시장 활성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조현일 시장은 “타 시장과의 차별화가 없는 획일화된 시설현대화, 상인 위주의 시설 정비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라며, “상인들의 많은 고민과 우려를 잘 알고 있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대승적 목표를 위해 서로가 양보하고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산 아웃렛이 개점하게 되면 자인시장은 지역 관광의 한 스팟이 되어야한다. 해서 이 사업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라며, “자인시장이 지역경제의 거점이 되도록 늦은 만큼 더 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인공설시장은 1969년, 자인면 서부리 254번지 일원에 개설된 전통시장(3·8일 5일장)으로, 상인 150여명이 장옥 43개소, 상설점포 30개소, 노점 3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