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9 오전 8:42:22

▲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전경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 원장 성하경)이 경상북도·경산시·구미시와 함께 시행한 ‘2024 로봇 플래그쉽 사업 - 지역 로봇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로봇 플래그쉽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토대로 지역특화 로봇산업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사업을 주관한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은 구미에는 로봇 부품 산업을, 경산은 웨어러블 로봇과 헬스케어 로봇 등의 실증·보급 및 시제품 제작·디자인을 지원했다.
특히, 경산시에는 ▶기존 로봇 기업의 핵심 기술 확보 및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및 사업화 ▶신규 로봇 기업 육성 및 기존 SI 기업의 시장 확장을 위한 구조 혁신 ▶로봇 완제품의 지역 확산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과 헬스케어 로봇 실증·보급 등을 지원했다.
지난 8개월 동안 경산지역 6개 기업(2개사 중복지원)을 대상으로 성장 촉진 및 기술 시장성을 확인한 후 사업 고도화 실현을 목표로 ‘기술지원·사업화·구조 혁신’ 등 3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 경산시 중심 기업 지원 내용
1) 기술지원 : 로봇과 부품기업 신규제품 및 기존제품 기능 고도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3개사 대상 총 8,000만원 지원)
2) 사업화 지원 : 개발 제품의 제품 디자인 지원 또는 제품 양산을 위한 시작 금형 제작 지원(2개사 대상 총 4,000만원 지원)
3) 구조 혁신 지원 : SI 기업, 부품 제조 기업, 로봇 관련 창업 기업의 사업 확장 의지 고취를 위한 기계/장비, S/W 등 도입(임차) 비용 지원(3개사 대상 총 일억 8,000만원 지원)
경산에 소재한 제조기업 현장에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과 경산시 특화 분야인 재활 의료 분야와 연계한 헬스케어 로봇을 실증·보급해 서비스 로봇을 확산하고 지역특화 로봇 개발 분야의 기반을 마련했다.
웨어러블 로봇의 경우 총 2억원의 예산으로 관내 섬유, 자동차 부품 제조사 4개 기업에 (주)에프알티로보틱스의 주력 제품인 ‘스텝업(StepUp 4th)’을 10대씩 총 40대를 실증·보급했다. 또, 삼일방(주) 등 4개 기업에는 웨어러블 로봇 지원이 필요한 공정을 투입해 근로 환경을 개선했다.
헬스케어 로봇은 터치스크린으로 원판 무게를 설정하고 운동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분석해 체계적인 훈련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된 ‘휴머닉스’의 디지털 기반 운동 장비인 ‘세짐(SEGYM)’이 지원됐다. 경북체육고등학교와 권역 내 체육센터 등 4개소에 총 4대(1억 3,000만원)가 실증·보급됐다.

▲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은 휴머닉스 관계자(우)와 조현일 시장
휴머닉스는 해당 사업을 통해 로봇의 공공분야 진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미국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배규현 책임연구원은 “지역기업과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 협력 및 적극적인 기업 육성 지원을 통해 경북 로봇 앵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경산 로봇산업 및 로봇 보급에 대한 장기적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로봇 보급 기반을 구축하는데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 결과가 지역 로봇산업 육성에 마중물이 되어 로봇산업이 지속해서 성장세를 유지하도록 경산시와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생활과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 중인 로봇이 지역의 신동력이 되어 제조, 농업 등 지자체별 주요 사업과 융합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