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4 오전 11:01:57
전국 최대의 묘목 생산 특화단지인 경산묘목단지 내 농가들이 새봄을 맞아 일제히 출하작업에 들어갔다.
최근까지 이어진 한파의 여파로 묘목 굴취 작업이 전년 대비 10일 정도 늦어진 가운데 묘목 산지가격이 전년보다 2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이상 고온의 영향으로 묘목 작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사과와 대추 등 일부 품목은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해 품귀 현상도 보이고 있다.
▲ 경산묘목단지 내 농가에서 묘목 출하작업이 한창이다.
과종별 묘목 시세를 보면, 사과의 경우 후지, 감홍, 이지플 등 품종에 따라 1주당 자근묘는 15,000원, 이중묘는 평균 12,000원에 거래돼 전년 대비 10% 내외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의 경우에는 샤인머스켓 재배 면적이 다소 감소하면서 현재 일반 품종과 가격이 같아졌고 전반적으로 삽목묘는 1주당 4,000원, 접목묘는 1주당 12,000원 규모로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복숭아는 털이 없는 조생종 천도계 품종을 꾸준히 찾고 있으며 옐로드림, 이노센스 등은 8,000~1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추는 지난해 묘목 생산량 부족으로 복조 및 왕대추가 1주당 7,000~10,000원에 판매되면서 지난해보다 가격이 40% 이상 상승했다. 그 외 자두, 앵두, 체리 등 과수 묘목도 전년 대비 10~20%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량 건전묘목 생산기반 육성과 과수 묘목의 무병화 및 품질향상을 통해 경산 종묘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더 나은 미래 100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