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1 오전 9:15:30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정부예산에서 경상북도 국비 예산이 11조 8,677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반영된 경북지역 국비 예산은 전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액 11조 5,016억원 대비 3,661억원 증가(3.2%)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한 정부예산 국회 통과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년도 이상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경북도는 당초 정부 사업 협의 건의에 집중해 정부예산안에 반영 성과가 높았고, 경북도가 가장 역점을 두는 각종 국비 공모사업 선정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회 예산 심사에서 APEC, 저출생 극복 등 국가적인 과제와 지역 현안 사업들의 추가적인 예산 증액이 이뤄지지 못해 이후 추가적인 대책과 적극적인 국가예산편성과 지원이 더 필요한 입장이다.

2025년 경상북도 국가투자예산 주요 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상회의장 리모델링 137억원 ▲ 미디어센터 건립 69억원 ▲전시장·만찬장 조성 150억원 등 총 1,716억원을 확보했다.
SOC분야에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록(포항~영덕) 4,553억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남북 10축) 2,789억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1,189억원 ▲문경~김천 철도(문경~상주~김천) 철도 60억원 등이 반영됐다.
R&D분야는 ▲차세대 엑소좀 기반 첨단바이오 플랫폼 구축 7억원 ▲No-Code 제조기술 혁신 테스트베드 구축 22억원 ▲미래차 첨단 ECU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 20억원 ▲LTI(lab-to-industry)플랫폼 기반 그린-올 생산기술 30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울진형 스마트양식 가공시스템 구축 6억원 ▲해상풍력 유지보수 현장기술인력 양성기반구축 30억원 ▲경북스마트시티 조성 70억원 ▲철강·금속 디지털전환(DX)실증센터 구축 22억원 등도 반영됐다.
한편, 경상북도는 달라진 국회의 정부예산 편성 기조에 발맞춰,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을 새롭게 마련해 연초부터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국비 확보를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특히, 많은 증액 노력과 성과 기대에도 전례 없는 국회의 감액예산 의결은 아쉽지만, 전년도 예산보다 3,661억원 이상 증액 확보된 것은 경상북도 예산확보 노력이 상당한 성과라는 의미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