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3 오전 8:53:17

▲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개소식이 13일 오후 대구대 경산캠퍼스 빛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경산시가 역점 추진 중인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사업인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42경산)’ 개소식이 오늘(13일) 대구대학교 빛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디지털 고급 인재 양성의 전당, 42경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날 개소식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조현일 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도·시의원, 제1기 예비 교육생, 시청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42경산은 자기주도 학습, 문제해결 중심의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한 창의·혁신적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과기정통부와 경산시가 협력해 2023년 5월 설립한 기관이다.
교수, 교재, 학비가 없는 3無과정으로 글로벌 SW교육 프로그램인 프랑스의 에꼴42 과정을 도입, 2년 비학위과정의 자기주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매년 200명의 SW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선발된 교육생들에게는 교육뿐만 아니라 기업 협력 프로젝트, 현업 개발자 멘토링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기술들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 42경산 교육이 진행되는 대구대 창파도서관 전경
교육은 임당유니콘파크 준공 전까지 대구대학교 창파도서관 자유열람관에서 임시로 진행된다. 이곳은 3층으로 구성된 건물로 총 420여 대의 PC가 설치된 교육공간과 휴게실, 회의실 등을 갖추었다. 또, 교육생들은 대구대에서 제공하는 도서관, 기숙사 등을 무료 또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42경산은 기업 프로젝트 과제 운영을 통해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발레오 코리아와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다양한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협력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디지털 인재나 기업, R&D 투자예산 등 디지털 생태계의 수도권 쏠림으로 지역 소외가 심화되고 있으나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에꼴42 프로그램을 도입한 만큼 사활을 걸고 성공시켜 지역혁신사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42경산 교육장을 둘러보고 있는 이종호 과기부 장관과 단체장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모두가 골고루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 아래 ‘뉴욕구상’, ‘디지털 권리장전’과 ‘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마련했다. 앞으로 지방시대를 이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시장은 “SW개발자 양성은 ICT산업 발전의 필수불가결한 과제이며 모든 해결방안은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안착.”이라고 강조하고, “ICT 벤처창업의 거점공간인 임당유니콘파크와의 연계를 통해 경산이 소프트웨어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42경산은 민법상 성인 또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자이면 전공과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42경산’ 홈페이지에서 기억력과 논리력 테스트로 구성된 온라인 테스트에 언제 어디서나 응시가 가능하다.
온라인 테스트 합격 후 응시자 본인 확인과정인 체크인 미팅까지 완료한 응시자는 11월 27일부터 열리는 1개월 집중교육과정(La Piscine)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을 통과하면 23개월의 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교육생들은 자기주도적 동료학습(Peer to Peer) 방식으로 단계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13일까지 제1기 교육 참여를 신청한 후보자는 67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 42경산 현판 제막식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